독문과 송년회, 독일어 낭독공연에 무한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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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2-21 10:15 조회17,23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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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문과 동문회(회장 76 정영걸)가 12월 8일 모교 마태오관 9층 리셉션홀에서 송년모임을 열었습니다. 동문과 재학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영걸 회장이 사회를 맡았습니다. 정 회장은 송년회 준비를 함께 해온 회장단 소개에 이어 “올해 행사는 조촐할지 몰라도, 내년에는 150명 이상이 모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인사했습니다.
김창덕(80) 총무는 독문과 장학금 현황과 기탁 동문을 소개하며 “한 달에 1만원 씩 정기이체 하는 동문이 100명만 모이면, 해마다 1200만원을 모아 후배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장학기금 기탁을 독려했습니다. 이어 정 회장은 “동문들이 기탁한 후원금으로 독문과 동문회 근조기를 만들었으니 부고가 있을 때 저나 김창덕 총무에게 연락할 경우 장례식장으로 보내겠다”라고 공지했습니다.
이후 동문들은 함께 저녁 식사하며 이야기 나눴습니다. 참석한 동문 가운데 가장 학번이 높은 박승남(67) 동문은 “요즘 세상이 어지럽고 살기도 팍팍하지만, 그래도 이런 모임에 나와 사람을 만나면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자주 얼굴을 봤으면 좋겠다”라고 건배사 했습니다.
식사를 마친 뒤에 김연신(82) 모교 독일문화학과 교수와 재학생이 준비한 낭독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재학생들은 프란츠 카프카의 ‘법 앞에서’,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표범’,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쉼 없는 사랑’을 낭독해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낭독회 이후 경품 추첨과 더불어 오락 시간이 펼쳐졌습니다.
윤권식(70) 고문은 “올해 재학생들과 함께 한 행사를 치렀다는 점이 중요하다”라며 “우리 전공이 유럽문화학과로 통합된 상황에서, 재학생 후배들에게 ‘독문과’라는 뿌리를 알려주고 싶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창덕(80) 총무는 독문과 장학금 현황과 기탁 동문을 소개하며 “한 달에 1만원 씩 정기이체 하는 동문이 100명만 모이면, 해마다 1200만원을 모아 후배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장학기금 기탁을 독려했습니다. 이어 정 회장은 “동문들이 기탁한 후원금으로 독문과 동문회 근조기를 만들었으니 부고가 있을 때 저나 김창덕 총무에게 연락할 경우 장례식장으로 보내겠다”라고 공지했습니다.
이후 동문들은 함께 저녁 식사하며 이야기 나눴습니다. 참석한 동문 가운데 가장 학번이 높은 박승남(67) 동문은 “요즘 세상이 어지럽고 살기도 팍팍하지만, 그래도 이런 모임에 나와 사람을 만나면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자주 얼굴을 봤으면 좋겠다”라고 건배사 했습니다.
식사를 마친 뒤에 김연신(82) 모교 독일문화학과 교수와 재학생이 준비한 낭독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재학생들은 프란츠 카프카의 ‘법 앞에서’,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표범’,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쉼 없는 사랑’을 낭독해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낭독회 이후 경품 추첨과 더불어 오락 시간이 펼쳐졌습니다.
윤권식(70) 고문은 “올해 재학생들과 함께 한 행사를 치렀다는 점이 중요하다”라며 “우리 전공이 유럽문화학과로 통합된 상황에서, 재학생 후배들에게 ‘독문과’라는 뿌리를 알려주고 싶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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