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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활자와 도자제기 살핀 9월 박물관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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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0-17 12:19 조회15,0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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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동문회와 사학과 동문회(회장 76 송용훈)가 주최하는 ‘국립중앙박물관 탐방’ 행사가 9월 21일 열렸습니다. 이날 관람에는 16명의 동문 및 가족이 참가했습니다. 1부 관람은 기록문화유산을 다룬 ‘활자의 나라, 조선’ 전시로 시작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82만여 자에 달하는 조선시대 활자를 살펴보았습니다. 이중 금속활자 50만자는 양과 질 모두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합니다. 활자들과 함께 전해오는 활자 보관장은 조선의 독창적인 활자 분류와 보관 방법을 보여줍니다.

2부 ‘조선의 도자제기’는 국립중앙박물관에 근무하는 김현정(87 사학) 학예연구사의 강의로 진행됐습니다. 전통적으로 제기는 금속, 나무, 도자 등으로 제작됐다. 조선 초기에는 중국의 제기 제작 교본인 ‘제기도설’에 나오는 금속제기를 본뜬 도자 제기가 만들어졌으나,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은 뒤에는 조선의 독창적인 미감이 돋보이는 백자 제기가 생산됐습니다. 조선시대 후기 제기를 보면 정갈하고 청아한 멋이 느껴집니다.

관람을 마친 일행은 3층 전통찻집 ‘사유’에 모여 차, 한과를 곁들여 담소했으며, 행운권을 추첨해 김기창(68 신방), 전경림(78 전자), 정용수(81 사학), 이혁(04 기계) 동문에게 선물을 증정했습니다. 다음 관람은 10월 19일(수) 열릴 예정입니다. 관람 예정인 ‘미술 속 도시, 도시 속 미술’ 기획특별전은 도시화에 따른 미술과 미술환경의 변화 양상을 조명하는 전시입니다. 18세기 이후 성장한 ‘도시문화’를 배경으로, 조선후기에서 근대까지 도시의 경관, 정서, 미의식 등을 주제로 국내외 다양한 장르의 미술품들을 소개합니다. 참석을 원하는 동문은 사전 신청이 필수입니다.

9월 탐방 참가 동문
김기창(68 신방), 이기성(68 신방), 조성대(72 독문), 최병찬(73 사학), 조수봉(75 무역), 전경림(78 전자) 동문과 가족, 정용수(81 사학), 김경희(83 컴퓨터), 이창섭(84 국문), 박연아(88 수학), 정영미(02 사학), 이혁(04 기계), 조화수(신학 20기), 맹경육(언론 23기), 황기인(STEP 9기)


국립중앙박물관 서강동문 연중관람 안내(무료, 가족관람 가능)

날 짜│ 매월 셋째 주 수요일(7~8월, 12월 제외)
(연내 탐방일 10월 19일, 11월 16일)

시 간│ 오후 2시 40분~5시

모임장소│ 국립중앙박물관 으뜸홀 (동관 1층 로비) 내 서강대동문회 배너 앞

참가신청│ 사학과동문회(고문 73 최병찬)
O1O-5531-O3OO, landchoi@nate.com

※국립중앙박물관은 지하철 이촌역 2번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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