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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년 뛰어넘는 우애,타임스/학보 동인송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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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2-12 12:00 조회13,6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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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서강타임스-학보 동인회가 12월 18일 서강대 옆 중식당 홍원에서 열렸습니다. 재학중인 현역 기자들이 초대된 덕분에 김경숙(68 생명) 동문부터 15학번 재학생에 이르기까지 47년 터울의 선후배가 모였습니다. 이날 박주필(83 정외), 한성원(86 경영), 정지향(86 신방) 등 80년대 학번 동인, 권경률(90 사학), 정규영(90 경제), 정준수(90 경제), 김희선(96 신방) 등 90년대 학번 동인, 지성민(04 사학), 권오현(09 국문) 등 2000년대 동인까지 70년대 학번을 제외한 전 학번대가 골고루 참석해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행사 백미는 정규영, 권경률 동인이 진행한 서강타임스-학보 동인 통계 퀴즈였습니다. 총동문회가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만든 퀴즈를 풀면서 선후배간 격차를 줄이는 기회였습니다. 서강타임스-학보 동인회의 성씨 구성, 전공별 비율 등 인구통계학적 퀴즈를 비롯해, 키워드로 특정 동인 맞추기, 동인이 저술한 책 관련 퀴즈 등이 출제됐습니다. 정답자가 나올 때마다 참석자들은 탄성과 웃음으로 유쾌한 발견과 즐거움의 시간에 응답했습니다.

이날 1차 식음료 비용을 책임진 박주필 동인은 “행사에 참석 못한 이진수(79 영문) 동인이 최근 발간한 저서 ‘보좌의 정치학’ 수익금 일부를 동인회를 위해 쓰겠다며 후원해줬다”라고 말했습니다. 나아가 이번 행사에 이진수 동문이 수익금 일부를 동인회에 희사한 까닭은 ‘보좌의 정치학’ 출간기념회 비용을 이 동인의 선배인 고성학(78 정외) 동인이 책임졌던데 대한 감사의 뜻이었음이 밝혀져 서강타임스-학보 동인회의 끈끈한 내리사랑 전통을 엿불 수 있었습니다. 더욱이 행사에는 참여 못한 최고참 이한일(60 경제) 동인과 정지향 동문 등도 특별후원금을 보태 연말 분위기가 더욱 훈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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