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문회와 사학과 동문회(회장 76 송용훈)가 주최하는 국립중앙박물관 탐방행사 ‘서강가족 오순도순 박물관’ 행사가 9월 9일 열렸습니다. 9명이 참석한 9월 탐방은 박물관 야외에서 석탑과 석물을 살펴보면서 막이 올랐습니다. 참가자들은 박물관 야외 곳곳에 전시된 보신각종, 남계원 칠층석탑 등 우리나라 국보·보물급 중요 문화재를 해설과 함께 관람했습니다.

2부 특별 관람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학예연구관으로 근무 중인 서윤희(87 사학) 동문이 광복 70주년 기념전 ‘대한제국, 근대국가를 꿈꾸다’를 해설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전시를 기획한 서 동문은 대한제국의 근대화 노력과 좌절된 근대국가의 꿈을 전시로 풀어냈습니다. 참석 동문들은 관람 이후 박물관 3층 전통찻집 ‘사유’에 모여 담소 나눴습니다. 김기창(68 신방) 동문이 준비해 온 떡을 나눠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웠고, 추첨을 거쳐 김기창, 송애경(75 신방), 우병철(87 물리) 동문에게 기념품을 증정했습니다.

10월 탐방은 10월 21일 진행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선사 고대관’을 돌아보며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구석기 시대 유적인 울산 대곡리 반구대 그림과 주먹도끼를 비롯해 신석기 유적인 부산 동삼동 조개무지 및 빗살무늬 토기를 감상했습니다. 2부 특별관람은 이원복(72 사학) 동문의 해설로 회화실을 돌아봤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부관장을 지낸 회화 전문가인 이 동문은 중국 영향을 받았지만 고유의 풍토감과 미적 정서를 표현한 한국 회화 독자성을 강조했습니다. 관람 이후 뒤풀이에서 추첨을 통해 박연아(88 수학), 양광모(96 종교), 김진홍(경영 48기) 동문이 기념품을 받았습니다.

9월 탐방 참석자 명단
김기창(68 신방), 박희원(68 경영), 김두식(71 신방), 최병찬(73 사학), 송애경(75 신방), 우병철(87 물리), 정영미(02 사학), 이찬일(경영 10기), 맹경육(언론 23기)

10월 탐방 참석자 명단
김기창(68 신방), 이기성(68 신방) 동문과 지인, 최병찬(73 사학), 송애경(75 신방) 동문과 지인, 홍은미(79 영문), 장경숙(86 철학) 동문과 딸, 박연아(88 수학), 양광모(96 종교), 정영미(02 사학), 김선우(석사 89 컴퓨터), 김진홍(경영 48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