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금융포럼 정기총회가 5월 26일 오후 6시 30분 동문회관 2층에서 열렸습니다. 전병호(78 정외) 동문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국민의례에 이어 순국선열과 작고 동문 및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묵념으로 개회했습니다.

이상돈(73 경제) 포럼 회장은 “금융권에 재직하는 동문이 서로 뭉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로 서강금융포럼을 만든 지 벌써 3년 째다”라며 “첫 회장단이 모임 초석을 다졌다면 이제 중흥의 길을 걷기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라고 축사했습니다.

이후 참석자들은 포럼 회칙을 승인하고 신임 임원 선출에 나섰습니다. 남인(76 경제) K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가 회장으로 추천된 데 이어 황영섭(77 경영) 신한캐피탈 대표이사가 감사로 추천됐습니다. 만장일치로 회장과 감사가 선출된 가운데 남인 신임 포럼 회장은 “앞으로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동문 모임으로 포럼을 운영하겠다”라며 “서강을 사랑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하는 금융계 동문들이 잘 모일 수 있도록 애쓰겠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어 은행권, 금융투자권, 보험권 등으로 구성된 포럼 3대 권역별 대표를 선임했습니다. 채우석(76 경제) 우리은행 부행장, 이정철(76 무역) 하이자산운용 대표이사, 김병헌(76 경영) LIG 손해보험 대표이사 등을 각 권역 대표로 선임한 데 이어 전병호, 마진락(79 경영), 김서현(80 경영) 동문을 각 권역별 사무국장으로 임명했습니다.

뷔페로 마련된 식사를 즐기는 동안 신임 임원들은 건배 제의에 나섰습니다. 특히, 총동문회 부회장인 김서현 포럼 보험권 사무국장은 서강동문장학회를 소개하며 박상환(69 무역) 동문의 어머니 故김태옥 여사가 조성한 바울라 장학금에 많은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이창섭(84 국문) 총동문회 사무국장은 “포럼 1기 집행부가 장학금을 조성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후배를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라며 “2기 집행부도 장학금 모금에 나서주길 희망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맨 위 사진 앞줄 왼쪽부터 서강금융포럼 김병헌(76 경영) 보험권 대표, 남인(76 경제) 회장, 이정철(76 무역) 금융투자권 대표, 황영섭(77 경영) 감사. 사진 뒷줄 왼쪽부터 전병호(78 정외) 은행권 사무국장, 김서현(80 경영) 보험권 사무국장, 마진락(79 경영) 금융투자권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