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기 열사 34주기 추모문화제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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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6-30 13:52 조회10,83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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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의기(76 무역) 동문 34주기를 기리는 ‘김의기 열사 추모문화제’가 5월 30일 오후 5시부터 밤 9시까지 모교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제일 먼저 열린 추모미사는 오후 5시 이냐시오 성당에서 거행됐다. 미사는 김용해(석사 88 철학) 교목처장과 조현철(77 전자) 신부가 공동 집전한 가운데 유가족과 동문 등이 참석해 숙연한 분위기에서 집전됐다. 김용해 신부는 “생명보다 소중한 진실과 사랑을 위해 제 목숨 바친 이들은 하느님으로부터 진리·정의·사랑의부르심을 받고 실현하신 분이다”라며 “민주주의와 진실을 위해 목숨 바친 김의기 열사는 우리 마음속에 살아계신다”라고 강론했다.
이후 로욜라도서관 옆 의기촌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추모 제사가 열렸다. 정욱(91 경영) 동문이 사회를 맡았고, 묵념에 이어 김의기 동문 약력 소개가 진행됐다. 총동문회장과 민주동우회 회장 이름으로 조화가 비석 앞에 놓였고, 전원배(82 정외) 민주동우회 회장이 제주(祭主)를, 이훈(84 사학) 전 민주동우회 회장은 집사를 맡아 제사를 도왔다. 모든 참석자들은 학번별로 술잔을 올리고 두 차례 절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일행은 제사를 마치고 풍물패 길놀이를 선두 삼아 청년광장에 마련된 추모 문화제 현장으로 향했다. 추모 문화제에서 김의기 동문의 작은 누나 김주숙 씨는 인사말을 하며 “34년이 흘렀는데도 동생 김의기를 잊지 않고 추모하는 서강에 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바탕 웃음으로 모른 체 하기엔, 이 세상 한숨이 너무나 깊어’라는 노래 가사를 슬로건으로 삼은 2014년 추모 문화제의 밤은, 민중가요를 안주 삼고 막걸리를 벗 삼아 깊어갔다.
글=이창섭(84 국문) 사무국장, 정범석(96 국문) 기자
사진=김성중(01 신방) 기자
이후 로욜라도서관 옆 의기촌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추모 제사가 열렸다. 정욱(91 경영) 동문이 사회를 맡았고, 묵념에 이어 김의기 동문 약력 소개가 진행됐다. 총동문회장과 민주동우회 회장 이름으로 조화가 비석 앞에 놓였고, 전원배(82 정외) 민주동우회 회장이 제주(祭主)를, 이훈(84 사학) 전 민주동우회 회장은 집사를 맡아 제사를 도왔다. 모든 참석자들은 학번별로 술잔을 올리고 두 차례 절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일행은 제사를 마치고 풍물패 길놀이를 선두 삼아 청년광장에 마련된 추모 문화제 현장으로 향했다. 추모 문화제에서 김의기 동문의 작은 누나 김주숙 씨는 인사말을 하며 “34년이 흘렀는데도 동생 김의기를 잊지 않고 추모하는 서강에 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바탕 웃음으로 모른 체 하기엔, 이 세상 한숨이 너무나 깊어’라는 노래 가사를 슬로건으로 삼은 2014년 추모 문화제의 밤은, 민중가요를 안주 삼고 막걸리를 벗 삼아 깊어갔다.
글=이창섭(84 국문) 사무국장, 정범석(96 국문) 기자
사진=김성중(01 신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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