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회의를 마친 선정위원들. 사진 왼쪽부터 박민재(81 경영), 신화수(86 사회), 장종현(69 무역, 선정위원장), 신재섭(81 전자), 이상웅(77 경영), 김서현(80 경영), 안경옥(91 영문) 선정위원.

자랑스러운 서강인상 선정위원회가 구성됐다. 장종현(69 무역) 동문이 선정위원장을 맡고, 이상웅(77 경영), 김서현(80 경영), 박민재(81 경영), 신재섭(81 전자), 정은영(83 경영),신화수(86 사회), 안경옥(91 영문), 남궁훈(91 경영) 동문이 선정위원으로 활동한다.

선정위원회에는 총동문회 회장단 5명과, 평소 총동문회와 모교 사업에 적극적인 동문 4명이 참여했다. 9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는 1월 29일 상견례를 겸한 첫 회의를 갖고 자랑스러운 서강인상 선정과 관련한 규정 검토와 수상자 선정기준을 의논했다. 이 자리에서 선정위원회는 ‘자랑스러운 서강인상’을 서강이 수여하는 가장 공신력 있는 상으로 재출범시키자고 뜻을 모았다. 이를 통해 ‘서강대학교 교육 이념을 구현한 서강가족’과 ‘서강 출신임을 사회에 널리 알릴 필요가 있는 서강가족’ 등을 선정 기준으로 삼자고 합의했다.

나아가 보다 많은 서강가족을 후보자로 받아 들이기 위해 동문 10인 이상이 추천해야 정식 후보가 되었던 기존 추천 요건을 없앴다. 동문 개인이 특정 후보를 추천할 수 있게 됐지만, 이 경우에도 추천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명기하도록 정했다. 또, 선정위원 또한 동문 개인 자격으로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덧붙여 총동문회 회장단이나 학과·동아리·직능단체 동문 모임 대표자에게 후보자 추천에 적극 나서줄 것을 독려하기로 했다.

같은 취지에서 선정위원회는 지난해 12월 20일 서강옛집 공고를 통해 접수된 후보자를 포함해, 2월 한 달 동안 추가로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2월 28일까지 총동문회 이메일(alumni@sogang.ac.kr)이나 전화(02-705-8243)및 팩스(02-717-7964) 등으로 추가 접수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사전 검토를 거친 다음, 총동문회 홈페이지(www.sogang.net)에 최종 후보자를 게재해 동문들이 비공개 투표에 나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선정위원회는 절차적 투명성과 참여도를 높인다는 취지에서 동문 투표 결과를 고려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자랑스러운 서강인상 시상식은 5월 중 개최할 총동문회 50주년 기념식에서 열린다.

글·사진=정범석(96 국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