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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 농축액 개발한 김장수(70 신방)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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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5-10 09:12 조회9,2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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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받은 홍삼 농축액, 제가 만들었습니다”

40대 중반 나이에 건실한 무역회사를 접고 의학 공부에 매진한 동문이 있습니다. 진시황이 찾아 헤맨 ‘불로초’가 ‘항산화제’라 생각하고 의학, 화학, 생물학, 보건학, 약학, 심리학 등을 독학으로 섭렵하더니 아예 고려홍삼으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해서 판매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고등학교 재학 시절 의대에 가고 싶었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았어요. 의학 공부에 대한 아쉬움이 있던 차에 이타심을 발휘할 수 있는 도전 거리를 찾고 다녔죠.”

1974년 졸업 이후 지방 신문사에서 1년 동안 근무한 김장수(70 신방) (주)수진바이오텍 대표는 신문방송학을 전공했지만 언론사가 도통 적성에 안맞았다고 합니다. 중앙정보부 소속 대위가 신문사 편집국장 책상 옆에 자리 잡고기사를 검열하던 시절이 몹시 싫었기에 군 복무 이후 1979년부터 무역 회사를 다녔습니다.

“2년 정도 회사 다니다가 아예 창업하기로 마음먹었죠. (주)수진무역상사를 차려서 1995년까지 원자재 수입하며 돈은 꽤 벌었습니다.”

독학으로 깨쳐나간 항산화 연구

항산화라 하면 산화를 방지한다는 의미입니다. 먹다 남은 사과가 산소와 만나 변질되거나 쇠가 녹스는 것도 산화작용입니다. 호흡 과정에서 몸 속으로 들어간 산소는 신진대사과정을 통해 활성산소(유해산소)로 일부 불안정하게 변합니다. 활성산소는 노화와 세포 손상을 유발시키는 주원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항산화작용이라 함은 활성산소로 인해 발생하는 노화와 질병 등 건강상 위험을 예방한다는 의미입니다. 국내에서는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언론에서‘황산화’라고 잘못 보도할 정도로 잘 알려져있지 않았지만, 요즘에는 아침방송 건강프로그램에 ‘항산화’라는 단어가 빠지지 않고 나올정도로 알려졌습니다.

“1995년부터 항산화와 활성산소 연구에 빠졌습니다. 독학으로 3~4년 공부했죠. 1997년 한국항산화연구회를 설립하고 ‘건강의 덫 활성산소’, ‘시한부의 뇌경색 환자’ 등의 제목으로 일본 책도 여러 권 번역했습니다. 건강잡지에 칼럼도 연재하고 일본 항산화 제품 회사와 기술 제휴해서 국내에 제품 수입해 판매도 했죠. 그러면서 남은 인생을 항산화 연구에 매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아예 무역상사는 폐업하고 2000년 (주)수진바이오텍을 창업했죠.”

김 동문의 항산화 연구가 대외적으로 알려지자 세브란스병원에 근무하는 약제사들을 대상으로 특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체계적인 공부를 하고 싶었던 김 동문은 2001년 호서대학교 벤처전문대학원 첨단산업학과에 진학해 연구와 제품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사업은 뒷전으로 하고 공부에만 전념했던 덕분인지 2년 만에 ‘「사포닌-SOD」의 항암효과와 항암요법에 따르는 부작용 억제효과에 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관련 연구를 기반으로 홍삼 제조와 관련한 특허도 따냈습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항산화 기능이 있다고 공식 인정한 홍삼을 저분자화시켜서 인체 흡수가 더욱 잘 이뤄지도록 돕는 기술입니다. 2004년에는 아예 파주에 공장을 세우고 홍삼 농축액 ‘홍옥정’ 제조 판매도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연구한 바로는 항산화 성분을 가진 식품으로 고려홍삼만한 건강기능식품이 없어요. 홍삼 농축액을 그대로 먹는 것보다 효소 분해시키고 저분자화시키는 게 흡수도 잘되고 영양성분 섭취에도 좋답니다.”

그런데 논문과 특허 취득을 통해 김 동문이연구 기술력은 인정받았지만 현실에는 커다란 장벽이 존재했습니다. 국민 인식 속에 ‘홍삼’이라하면 특정 브랜드가 각인돼 있었기 때문입니다. 1997년 전매청이 민영화 되면서 홍삼 제품 브랜드가 다양해졌음에도 국민 인식은 공고했습니다.

질 좋은 홍삼 농축액‘ 홍옥정’개발

“퀄리티 있는 제품을 만들고 광고비를 탕진하지 말자는 원칙으로 경영하고 있습니다. 회사 이름이 수진(隨眞)인 까닭도 ‘참된 것을 따르자’는 의미입니다. 수요는 적어도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팔 수 있도록 지점도 만들지 않고 있죠. 70학번 동기들 가운데 고정 고객이 많은데, 그러다보니 70학번들이 선배는 물론 후배들보다 더욱 건강할 것입니다.”

의학 공부를 했다는 이유로 동기들이 건강상담을 해올 때면 ‘술 조금 더 마셔야겠네’라고 눙친다는 김 동문은 그럴 때마다 직접 만든 홍삼 제품을 한 숟갈씩 떠먹입니다. 그만큼 자신있기 때문입니다. 김 동문은 “특허 받은 홍삼농축액인 수진바이오텍 홍옥정(240g)은 국내 유명 브랜드 제품 가격보다 30% 저렴하다”라며 “서강 가족에게는 함께 건강해지자는 뜻에서 좀 더 혜택을 주는 방안을 찾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구입 문의 02-702-4290(수진바이오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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