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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모어관 완공, 재학생 입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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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4-02 21:02 조회11,8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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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형 인재 요람을 표방한 토마스모어관이 준공돼, 공인회계사, 변리사, 사법고시, 외무고시, 행정고시 준비반과 언론사 입사 준비반 재학생들이 3월 26일 토마스모어관에 입주했다. 토마스모어관은 학습공간은 물론 휴게실과 정보검색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그동안 김대건관과 마태오관 등지에서 공부하던 국가고시 준비생들은 토마스모어관 입주를 반기고 있다. 김광훈(07 법학) 사법고시반 실장은 “책상 디자인과 입찰 결정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했는데 요청한 사안들이 잘 반영돼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토마스모어관 건립은 2010년 12월 이사회에서 국가고시 준비생들을 위한 지원을 구체화하기로 결정하면서 시작됐다. 2011년 3월 유시찬 이사장은 공직자 동문회, 공인회계사 동문회(서공회) 등에 편지를 보내 모금에 동참해줄것을 당부했다. 유 이사장은 편지에서 "서강에서 배운 가치와 이상들을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펼치기 위해, 국가고시와 같은 제도를 통해 공직에 진출하는 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다"라며 "이 길을 앞서 가신 동문 선배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후원이 필요하다"라고 호소 했다.

이에 그동안 지역별로 산발적으로 운영되던 각 공직자 동문회가 하나로 뭉치고, 공인회계사 동문회가 적극적인 모금 활동에 나서며 호응했다. 몇몇 회계법인 재직 동문들이 주도적으로 모금 활동을 펼친 결과, 4억 4500만원에 달하는 기금을 약정 받을 수 있었다. 노태근 법인사무처 펀드레이징 코디네이터는 "해외에서 도움 주시는 분도 있고, 공직이나 회계법인 소속이 아님에도 도움 주시는 동문도 있다"라며 1000만원 이상을 쾌척한 동문은 물론, ‘서강대 파이팅'이란 이름으로 꾸준히 성금을 보내오는 익명의 기부자도 있다”라고 말했다.

글=최지영(심리 08) 학생기자
사진=서강학보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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