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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의 특별한 교육가치 높일 것, 총장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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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1-11 16:17 조회10,7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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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2012년 시무식 겸 신년하례  

 

이종욱(66 사학) 총장, 이사장 유시찬 신부는 1월 2일 2012 임진년 새해를 맞아 교직원과 함께 정하상관 강당에서 시무식 겸 신년하례식을 개최했습니다. 이 총장은 신년인사에서 “2009년 총장으로 취임한 이후 서강은 무섭게 변화하고 있다”며 “2012년에는 서강만의 특별한 교육적 가치를 더욱 높이는 한 해가 되도록 서강가족이 지향을 명확히 하여 앞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유 이사장은 축사에서 “서강공동체가 가슴 깊은 곳에 가지고 있는 서강에 대한 사랑, 애착 그리고 긍지를 바탕으로 서강발전을 위해 함께 움직여 나아가자”며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은 결국 스스로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이고 이는 질 좋은 교육의 바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사장, 총장, 김영수(75 정외) 교학부총장, 유기풍 산학부총장, 박시남(86 정외) 노조위원장이 함께 모여 새해 떡을 자르며 서강의 발전을 기원했습니다.

 

다음은 이종욱 총장의 2012년 신년사입니다.


사랑하는 서강가족 여러분!

성탄절을 맞아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2012년 임진년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2009년 총장으로 취임한 이후 “특별한 서강 VISION 2035"를 통하여, 첫째 서강 고유의 전인교육 강화, 둘째 창의적 교수역량 증진, 셋째 재정 확충/산학협력 강화, 넷째 선도적 국제화 추진, 다섯째 고객만족 대학행정 구현 등 각 부분에서 서강의 특별한 DNA를 더욱 강화하기 위하여 서강공동체와 함께 힘을 모아왔습니다. 특히 신년사를 통하여 특별한 서강 도약의 원년으로 선언한 2011년에는 이 다섯 가지 부분에 확실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서강은 무섭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년 반 동안 서강은 무섭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교육과 연구, 국제화와 산학협력, 행정력 강화 등의 각 부분에서 서강다움의 새로운 전통을 세워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학교와 법인, 교수와 직원, 동문과 서강을 도와주시는 은인들 그리고 우수한 학생 등 서강가족 모두가 서강을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최고의 대학으로 만들겠다는 뜻을 모아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서강가족의 숭고한 뜻이 모여 2011년에는 사회, 경제, 정치 등 여러 면에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많은 성과와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교육 인프라 확충과 관련해서는 인문학과 산학협력의 터전인 정하상관과 떼이야르관을 완공하였고, 인류의 미래를 바꿀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인공광합성연구센터와 공공인재의 요람인 토마스 모어관을 착공하였습니다.


교수연구 부분에서는 국내 일간지의 교수 1인당 연구업적부문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카이스트와 포스텍에 이어 3위를 달성했습니다. 교수님들은 개교 이래 최고의 연구비를 수주하여 한국 최고 수준의 연구를 활발하게 펼쳐 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학생부분에서 우리의 자랑스러운 학생들은 각종 공모전과 경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었고, 특히 취업률 부분에서는 실제로 최고의 성과를 이룬 한해였습니다. 지금까지 서강의 졸업생들은 다른 어떤 대학보다 양질의 취업을 해왔습니다. 이는 서강이 갖고 있는 최상의 교육시스템이 잘 작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강은 input보다 output이 높은 정말 특별한 대학임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교육부분에서는 서강교육의 우수함을 공인받아 ACE(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 대학으로 선정되어 정부의 지원 하에 서강의 특별한 교육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동력을 얻었습니다.

 

서강은 21세기 대학으로 진화를 하고 있습니다. 학부와 대학원에는 융합학문으로 미래를 선도할 지식융합학부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을 설립한 것입니다. 지식융합학부의 아트 앤 테크놀러지 전공과 국제한국학 전공에서 1기로 선발한 신입생들은 대한민국 최고의 성적에 창의성까지 갖춘 끼 있는 학생들이었습니다. 이들을 포함한 서강의 모든 학생들은 한국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이기에 특별히 교육을 잘해야 하겠다는 각오를 다집니다. 


국제교류 분야에서 제2회 SOFEX(서강-죠치(上智) 한일 정기 교류전)가 동경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으며, 2012년에는 서강에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3회 대회가 열릴 것입니다. 서강은 말로만 국제화를 외치는 그런 대학이 아니라 실제로 학생들을 위한 국제화를 실천하는 대학입니다.


"서강만의 특별한 교육적 가치를 더 높이겠습니다"
저는 2012년을 서강만의 특별한 교육적 가치를 더욱 높이는 한해로 만들고자 합니다. 지난 3년 동안 서강공동체는 한마음 한뜻으로 서강의 도약을 위하여 각 부분에서 많은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만족하고 머무를 수는 없습니다. 대한민국 대학들과의 경쟁도 치열하지만 세계 대학들과의 경쟁에도 대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서강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교육적 가치를 더욱 높여야 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서강이 개교 때부터 가지고 있었던 가치 즉 자유로움, 정상적임, 수월성, 국제화, 도전정신 등을 21세기 버전으로 진화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서강만의 고유한 가치에 지식융합학부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등 미래를 선도할 새로운 교육시스템과 인공광합성연구센터 등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를 조화시켜 특별한 서강의 새로운 DNA를 꾸준히 개척해 나갈 것입니다. 서강의 브랜드 가치는 한 해 한 해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서강가족 여러분

지난 10월 27일 “2011 서강 감사의 밤, 특별한 서강 100년을 향하여”에서 1960년 개교 이후 오늘의 특별하고 자랑스러운 서강이 있기까지 헌신해주신 예수회, 학생, 교수, 동문, 은인, 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서강 가족 모두는 우리의 자랑인 “서강대학교”의 100년을 향한 힘찬 걸음을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올해가 그 여정의 첫해이고 다가오는 임진년 새해가 그 두 번째 해입니다. 임진년은 100년을 향해 출발한 서강가족이 그 방향을 정확히 하여 서강의 가치를 세우는 뜻 깊은 한해가 되길 소망해 봅니다.

 

서강캠퍼스의 모습도 확 달라졌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인조잔디구장에서 축구와 야구를 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익히고 있는 우리 학생들의 함성을 들으러 오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하느님의 은총이 가득한 성탄과 행복한 새해를 맞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시무식에서 함께 떡을 자르는 모습. 왼쪽부터 박시남(86 정외) 노조위원장, 유기풍 산학부총장, 유시찬 이사장 신부, 이종욱(66 사학) 총장, 김영수(75 정외) 교학부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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