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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총장과의 대화 “‘특별한 서강’에 자부심 가져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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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2-15 22:23 조회10,3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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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총장과의 대화’가 2011년 12월 8일 오후 6시 다산관 101호에서 열렸다. 이날 대화는 최근 실시된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됐다. 이에 대해 모교 측은 “우리학교는재정 등 모든 부분에서 투명하게 운영 중이며,감사원으로부터 지적받은 부분은 실질적으로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곤자가 국제학사에 대한 불만이 제기됐다. 학기 중 4개월만 신청하는 재학생보다 방학 기간 포함해 6개월을 신청하는 재학생에게 우선 배치하는 관행이 불합리하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모교 측은 “민자유치를 통해서라도 기숙사 시설을 제공하는 게 더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라며 “6개월 우선배정은 민자유치이기에 불가피한 조치이며, 하루라도 빨리 상환해 재학생 고통을 덜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입시철을 맞이해 일부 학원 입시 배치표가 모교에 불리하게 나온다는 주장에는 “일부 잘못된 부분은 수정했으며, 더욱 노력하고 있다”라며 재학생들도 인터넷 상의 악성 루머에 대해 함께 대응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후 공간 배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제시됐다. 이에 따르면, 현재 다산관 지하에 위치한 고시반은 곧 완공되는 토마스모어관으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 게임교육원이 들어선다. 신설된 지식융합학부는 임시로 다산관에 배치되며, 국제대학원은 2012학년도 1학기부터 정하상관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하비에르관은 구조 변경 후 법학전문대학원이 사용한다. 더불어 도서관 신축에 대한 계획도 공개됐다. 모교 관계자는 “현재 노고산 부근은 1종 주거지역으로 현행법상 3층 이하의 건물만 세울 수 있다”라며 “전자도서관으로 꾸며질 네 번째 도서관 건립 추진을 위해 다각도로 외부 후원을 요청 중인 상태다”라고 말했다.

이종욱(66 사학) 총장은 “올해도 교수 연구업적과 취업률에서 높은 성과를 보였다”라며 “특히 취업률은 70.2%로 사실상 1위나 다름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복수전공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등 양질의 교육을 하고 있으니, 재학생은 ‘서강’이라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도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교는 미리 서면으로 받은 질문들에 대해 답변했다. 남양주 캠퍼스와 관련해서는 “현재 남양주시와 부지 공급조건 등을 포함하는 상세협약 체결을 위해 협약 조건을 협의하고 있으며, 남양주시와 공동으로 캠퍼스 유치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경기개발연구원을 통해 관련 용역을 수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모교는 “대외평가순위가 발표될 때마다 의대가 없고, 재정여건이 부족한 중소규모의 모교는 순위상승을 쉽게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학사적인 강점과 학생 개인별 우수한 평판도 및 다면적인 문제해결력 등을 발전시켜 서강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글=지성민(04 사학) 학생기자
사진=모교 홍보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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