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되는 대통령 직속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 의장에 모교 이상우 명예교수(72세, 현재 국방선진화추진위원장)가 내정됐습니다. 이 명예교수는 올해 초 총동문회 주최 신년하례식에 참석해 제자들과 재회하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이 교수는 함경남도 함흥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해 미국 하와이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고 서강대 정외과 교수와 사회과학대학장을 역임했습니다. 또 국제정치학회 회장, 한림대 총장(5대)을 거쳐 국방선진화추진위원장으로 일해 왔습니다.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는 민간 5명, 군 출신 10명 등 15명으로 구성됐으며, 2~3개월 정도 운영될 한시적 기구이지만, 위기관리 시스템 개편과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문제 등을 포함해 국가안보 전 분야의 개혁과제를 점검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