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조영준(98 국문) 동문 감독 영화 '채비'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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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11-07 09:58 조회11,02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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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준(98 국문, 위 사진) 동문이 감독한 첫 번째 장편 영화 '채비'가 11월 9일 개봉합니다.
조 동문은 2011년 '인투 포커스'로 2011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 최우수 국내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마녀 김광자(2012)', '피아노(2014)'를 감독했습니다.
아래에 '채비'의 포스터와 제작 노트를 옮깁니다. 많은 관람 부탁드립니다.
30년 전통의 프로 잔소리꾼 vs 30년 내공의 프로 사고뭉치
특별한 모자가 그려낸 분주한 이별 준비
일곱살 같은 서른살 아들 인규를 24시간 특별 케어(?) 하느라 어느 새 30년 프로 잔소리꾼이 된 엄마 애순 씨는 앞으로 아들과 함께 할 시간이 많지 않음을 알게 된다. 자신이 떠난 후 남겨질 아들을 생각하니 또다시 걱정만 한 가득인 애순 씨는 세상과 어울리며 홀로 살아갈 인규를 위한 그녀만의 특별한 체크 리스트를 작성하고, 잠시 소원했던 첫째 딸 문경과 동네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빈칸을 하나씩 채워나가기 시작하는데...
24시간이 모자란 엄마 ‘애순’과
남다른 아들 ‘인규’의 분주한 이별 준비!
올 가을을 따스하게 물들일 단 하나의 휴먼 드라마 <채비>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깊은 감동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유난히 뜨겁고 눈부셨던 여름이 가고 가을이 찾아왔다. 스펙터클한 액션과 더위를 날려버리는 공포,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코미디 장르보다는 쌀쌀해진 날씨를 잠시나마 잊게 해줄 따스한 작품이 생각나는 계절이기도 하다. 이를 완벽하게 충족시켜줄 영화 한 편이 관객들과의 만날 채비를 하고 있다. 영화 <채비>가 그 주인공으로, 30년 내공의 프로 사고뭉치 ‘인규’와 그를 24시간 케어하는 프로 잔소리꾼 엄마 ‘애순’ 씨가 머지않은 이별의 순간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일찍부터 탄탄한 스토리로 관계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 영화 <채비>는 캐스팅 단계부터 시작해 크랭크업, 그리고 개봉이 확정된 이후에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 이유는 이별을 앞둔 엄마와 남들과는 다른 아들의 이야기라는 익숙한 소재를 따뜻하고, 유쾌하게 그려냈기 때문이다. 특히 자식을 위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는 엄마 ‘애순’이 남들보다는 조금 느린 아들 ‘인규’의 홀로서기를 위해 세상에 하나뿐인 체크리스트를 만들고 이를 채워나가는 과정을 그렸다는 점에서 다른 작품과 차별점을 갖고 있다. 여기에 이야기를 더욱 진정성 있게 만들어준 배우 고두심과 김성균을 비롯한 유선, 박철민, 김희정, 신세경, 세대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첫 장편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애정 어린 시선이 깃든 조영준 감독의 섬세한 연출은 <채비>를 한층 더 높은 단계로 끌어올리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소재의 모자(母子) 이야기이지만 특별한 감동을 전해줄 영화 <채비>는 올 가을을 따뜻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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