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started in 1983, Re start in 2013’, 83학번 입학 30주년 홈커밍 행사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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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11-26 00:29 조회15,76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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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학번 입학 30주년 기념 홈커밍 행사가 10월 19일 오후 6시 체육관에서 열렸다. 토요일 오후에 개최하는 모임인 까닭에 편안한 복장 차림이 많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참석자 350여 명 대부분은 정장 차림으로 모교를 방문했다. 성대한 잔치에 참석해 한껏 축하 인사를 건네듯 이날의 주인공인 스스로를 자축하기 위해 옷매무새를 매만진 듯했다.
‘We started in 1983, Re start in 2013’이라는 슬로건으로 꾸민 홈커밍 행사는 주말 오후 일찍부터 캠퍼스 투어가 가능하도록 준비한 덕분에 83학번들은 재학생들의 안내를 받아 교정 곳곳을 둘러볼 수 있었다. 일행은 로욜라도서관도 들러서 학창 시절 본인이 그러했듯 주말에도 도서관을 가득 채운 후배들의 공부 장면을 지켜봤다.
기념식을 앞두고 체육관에 모인 이들은 서로를 알아보고 “어? 누군가 했는데 너구나” “정말 반갑다. 이제 날씬해졌네?” “아이는 몇 살이야?” “아직 멀었네. 아이들 입시 한번 치러봐야 부모 마음 알지”라며 모처럼 만났어도 허물없는 대화에 나섰다. 학과별로 은사와 동기들이 어울려서 기념 촬영하는 데도 열심이었다.
박에스더(89 정외) 동문이 사회를 맡은 기념식은 동영상 ‘30년 전 추억 속으로’를 감상하는 것으로 막을 올렸다. 1987년 졸업 앨범 속 인물이 현재의 얼굴과 오버랩 되는 장면마다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후 유기풍(SCAMP 15기) 총장, 이경로(76 경영) 총동문회 부회장, 전준수(67 영문) 대외부총장, 이인실 대외교류처장, 이석근(82 경영) 82학번 홈커밍 준비위원장, 홍정기(82 경제) 82학번 홈커밍 준비위 부위원장 등과 함께 올해 봄부터 6개월 동안 행사를 준비해온 83학번 준비위원회 위원 20명과 19개 학과 대표자 소개가 차례로 이어졌다.
이제학(83 국문) 홈커밍 준비위원장은 “행사를 준비하면서 매달 한 차례 정기 모임을 가졌다”라며 “오늘 저녁은행복하게 보내자”라고 말했다. 김정혜(83 정외) 준비위 사무국장은 경과보고에서 “은사를 모시고 정겨운 자리를 열자는 취지로 준비했다”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후배를 돕는 취지의 ‘83 동문 장학기금’도 마련하자는 의견이 모여 1억 4000만원을 조성했다”라고 말했다. 유기풍 총장은 “답답할 때마다 노고산을 방문해 에너지를 충전해보라”라고 권했고, 이경로 총동문회 부회장은 “열정 가득했던 대학 시절로 돌아가서 술잔 기울이고 추억담 나누길 바란다”라고 축사했다. 이석근 82학번 준비위원장은 “지난해 홈커밍 이후 동기들이 저마다 소모임을 만들어 계속 교류하고 있다”라며 “이날을 계기로 가족과 친구를 돌아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모교 발전상과 비전을 담은 홍보 영상을 관람하고 장학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축하 떡 케이크 커팅 이후에는 학과별로 단상에 올라 기념촬영했다. 뷔페로 준비한 만찬을 앞두고 채신덕(83 정외) 동문은 2부 사회자로 나섰다. 학과별로 참석한 은사를 한분씩 소개한 채 동문은 “학교 다닐 때 공부는 정말 안했지만 교수님을 뵈니 참 좋다”라고 말했다.
식사하는 동안 재학생 동아리 ‘킨젝스’, ‘SHOCK’, ‘에밀레’ 등은 축하 공연에 나섰고, 동문들이 십시일반 협찬한 경품은 하나 둘 주인을 찾아 갔다. 김덕용(76 전자) 총동문회장이 기증한 KMW 최고급 스탠드 조명은 행사 준비에 열성을 다했던 김정혜 준비위 사무국장에게 돌아갔다. 밤늦도록 이어진 행사는 모두 일어나서 ‘사랑으로’와 교가를 합창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글=정범석(96 국문) 기자
사진=김성중(01 신방) 기자
‘We started in 1983, Re start in 2013’이라는 슬로건으로 꾸민 홈커밍 행사는 주말 오후 일찍부터 캠퍼스 투어가 가능하도록 준비한 덕분에 83학번들은 재학생들의 안내를 받아 교정 곳곳을 둘러볼 수 있었다. 일행은 로욜라도서관도 들러서 학창 시절 본인이 그러했듯 주말에도 도서관을 가득 채운 후배들의 공부 장면을 지켜봤다.
기념식을 앞두고 체육관에 모인 이들은 서로를 알아보고 “어? 누군가 했는데 너구나” “정말 반갑다. 이제 날씬해졌네?” “아이는 몇 살이야?” “아직 멀었네. 아이들 입시 한번 치러봐야 부모 마음 알지”라며 모처럼 만났어도 허물없는 대화에 나섰다. 학과별로 은사와 동기들이 어울려서 기념 촬영하는 데도 열심이었다.
박에스더(89 정외) 동문이 사회를 맡은 기념식은 동영상 ‘30년 전 추억 속으로’를 감상하는 것으로 막을 올렸다. 1987년 졸업 앨범 속 인물이 현재의 얼굴과 오버랩 되는 장면마다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후 유기풍(SCAMP 15기) 총장, 이경로(76 경영) 총동문회 부회장, 전준수(67 영문) 대외부총장, 이인실 대외교류처장, 이석근(82 경영) 82학번 홈커밍 준비위원장, 홍정기(82 경제) 82학번 홈커밍 준비위 부위원장 등과 함께 올해 봄부터 6개월 동안 행사를 준비해온 83학번 준비위원회 위원 20명과 19개 학과 대표자 소개가 차례로 이어졌다.
이제학(83 국문) 홈커밍 준비위원장은 “행사를 준비하면서 매달 한 차례 정기 모임을 가졌다”라며 “오늘 저녁은행복하게 보내자”라고 말했다. 김정혜(83 정외) 준비위 사무국장은 경과보고에서 “은사를 모시고 정겨운 자리를 열자는 취지로 준비했다”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후배를 돕는 취지의 ‘83 동문 장학기금’도 마련하자는 의견이 모여 1억 4000만원을 조성했다”라고 말했다. 유기풍 총장은 “답답할 때마다 노고산을 방문해 에너지를 충전해보라”라고 권했고, 이경로 총동문회 부회장은 “열정 가득했던 대학 시절로 돌아가서 술잔 기울이고 추억담 나누길 바란다”라고 축사했다. 이석근 82학번 준비위원장은 “지난해 홈커밍 이후 동기들이 저마다 소모임을 만들어 계속 교류하고 있다”라며 “이날을 계기로 가족과 친구를 돌아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모교 발전상과 비전을 담은 홍보 영상을 관람하고 장학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축하 떡 케이크 커팅 이후에는 학과별로 단상에 올라 기념촬영했다. 뷔페로 준비한 만찬을 앞두고 채신덕(83 정외) 동문은 2부 사회자로 나섰다. 학과별로 참석한 은사를 한분씩 소개한 채 동문은 “학교 다닐 때 공부는 정말 안했지만 교수님을 뵈니 참 좋다”라고 말했다.
식사하는 동안 재학생 동아리 ‘킨젝스’, ‘SHOCK’, ‘에밀레’ 등은 축하 공연에 나섰고, 동문들이 십시일반 협찬한 경품은 하나 둘 주인을 찾아 갔다. 김덕용(76 전자) 총동문회장이 기증한 KMW 최고급 스탠드 조명은 행사 준비에 열성을 다했던 김정혜 준비위 사무국장에게 돌아갔다. 밤늦도록 이어진 행사는 모두 일어나서 ‘사랑으로’와 교가를 합창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글=정범석(96 국문) 기자
사진=김성중(01 신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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