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경제포럼(이사장 68 경제 강대원) 2010년 9월 정기모임이 9월 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열렸다. 70여 명의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강 이사장은 “우리는 서강의 리더로서 서강을 둘러싼 시대적 소명을 공유하고 있기에 모였다”라고 인사했다.

이날 포럼 홈페이지(www.sebuforum.com) 개설 소식을 전하면서 은행·증권·보험·기업·사회공헌 등 5개 분야로 운영되는 포럼 분과별 임원 소개가 있었다. 이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 분야는 박지우(75 정외) 국민은행 본부장과 이경로(76 경영) 한화그룹 전무가 맡았고, 보험 분야는 최정호(74 경영) 모교 경영학과 교수, 기업 분야는 김덕용(76 전자) KMW 대표이사와 장흥순(78 전자) 서강 미래기술클러스터 원장, 사회공헌 분야는 영화배우 정한용(74 경제) 동문 등이 이끌게 됐다.

저녁 식사 이후 포럼 핵심인 초청강연이 김병주<사진> 모교 경제학과 명예교수에 의해 펼쳐졌다. ‘한국경제를 생각한다’를 주제로 강연을 마련한 김 명예교수는 세계 경제 더블딥과 대불황에 관한 최근의 우려에 대해 미국, 중국, 일본 등을 사례로 들며 전망했다. 강의 도중 김 명예교수는 “서강에서의 진정한 경제학 교육성과는 건전한 직장인을 키운 것이다”라며 “학교 교육을 전부로 삼지 않고 제자 스스로 자기 개발하는 능력을 갖추도록 키워낸 게 서강 교육의 자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강경제포럼은 3차 정기모임 및 송년모임을 11월 25일 오후 6시 30분 63빌딩 3층 시더(Cedar)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02-558-5789, sebuforum@gmail.com 김용우(79 경영) 서강경제포럼 사무국장

글=정범석(96 국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