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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첫번째 국립중앙박물관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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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4-15 23:18 조회20,3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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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과 동문회(회장 75 홍석범)가 주최하고 총동문회가 후원하는 국립중앙박물관 관람 행사가 재개됐다. 3월 20일 열린 올해 첫 관람에는 동문 22명이 참가해 선사고대관의 신석기, 청동기, 철기 시대 유물을 관람하고, 조선시대회화를 감상했다.

신석기 시대 유물로는 국보 285호이자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신석기 시대(추정) 바위그림인 울산 반구대 암각화(巖刻畵)를 감상했다. 이어 전문해설사로부터 구석기 시대 주먹도끼(手斧)가 1978년 경기도 연천 전곡리 한탄강변에서 미군 병사에 의해 발견됐고, 인도 동쪽 동아시아 지역에서도 주먹도끼가 사용된 사실을 입증했다는 설명을 들었다.

조선시대 회화 감상에는 이 분야 전문가인 이원복(72 사학) 특임연구관이 직접 해설에 나섰다. 이 동문은 한국화만의 미감(美感)으로 ‘따뜻하고 맑으며, 위압적이지 않은 점’을 꼽았다. 초상화를 예로 들며 “보이는 것을 통해 보이지 않는 것까지, 가령 인품과 인복(人福)까지 그림에 표현해 내는 동시에 나이듦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 등이 우리 그림(한국화, 조선화)이 중국그림(國畵)과 다른 독창적인 그림임을 증명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동문은 “3대 한국화를 꼽으라면 주저하지 않고 고구려 고분벽화, 고려 불화, 조선시대 초상화를 들고, 조선시대 3대 문인화가를 꼽으라면 안견, 김홍도, 장승업을 든다”라며 그림 역사를 통시적으로 꿰뚫는 감식안으로 회화 하나하나를 설명했다.

관람 이후 동문들은 박물관 3층 전통찻집에 모여 담소하고, 추첨을 거쳐 현명금(74 국문), 조수봉(75 무역) 동문에게 기념품을 증정했다. 이 자리에는 20년째 박물관에서 자원봉사 전문해설가로 활동해 온 박점분(67 영문) 동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글·사진=이창섭(84 국문)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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