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고대관 유물 감상한 4월 박물관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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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4-22 14:09 조회18,70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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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동문회와 사학과동문회(회장 홍석범)가 주최하는 4월 박물관 관람이 4월 17일에 열렸습니다. 이날 관람에는 18명의 동문 및 가족들이 참가해 △선사고대관의 고구려, 백제, 가야 시대 유물을 관람하고 △청동검에서 철불까지 금속을 감상했습니다.
고구려 시대 유물은 장수왕이 평양으로 도읍을 옮겼을 당시 평안성 성벽돌 탁본부터 감상했습니다. 귀족들의 머리 장식과 기와, 진파리무덤에서 발견된 삼족오가 그려있는 베개장식 등을 살펴봤습니다. 아차산과 구의동 일대 도로에서 발견된 집게, 고구려토기 등 부장품은 발견 당시 원형 그대로의 모습으로 놀라움을 주었습니다.
이어 한성백제와 웅진‧사비백제로 시기를 나눠 백제유물들을 관람했습니다. 먼저 한성백제시기 지금의 전라북도 완주, 금산, 풍납토성 일대에서 발굴된 긴칼, 고리자루칼 등은 초기 백제의 철기 수준을 짐작하게 해주었습니다. 옹관, 청자벼루, 목간, 산수무늬 벽돌 등은 웅진‧사비 시대 융성했던 백제 문화를 반영하는 듯 섬세하고 우아한 자태를 보여주었습니다.
옛 변한 지역에 기반을 둔 가야는 철을 생산하여 낙랑, 일본 지역에 수출함으로써 국가발전을 이뤘습니다. 6가야는 저마다 그릇받침이나, 항아리무늬를 달리해 개성을 엿볼 수 있었고, 고상식가옥 등 가야 특유의 주거문화는 새로움을 안겨주었습니다.
2부 스마트 관람에서는 아이패드 미니를 가지고 ‘금속-청동검에서 철불까지’를 주제로 전문학예사의 해설을 들으며 유물들을 관람했습니다. 청동기 시대 철은 지배자들이 의례를 주관하면서 권위를 보이는데 쓰였습니다. 이후 철은 철기 시대에 농기구, 무기 등 생활에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하며 전국적으로 보급되었습니다. 이후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 초까지 제작된 철불 및 사리갖춤, 종 등은 비교적 싼 제작비용으로 불교 대중화에도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동문들은 다양한 금속공예 제작기법을 살펴보며 이날 관람을 마쳤습니다.
관람 이후 동문들은 박물관 3층 전통찻집 ‘사유’에 모여 담소하고, 추첨을 거쳐 조성대(72 독문), 이근환(75 화학)동문 가족, 이현철(92 컴퓨터)동문 가족에게 기념품을 증정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박물관 특임연구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원복(72 사학) 동문과 학예연구사로 근무 중인 서윤희(87 사학) 동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4월 탐방 참석자 명단
홍순호(71 전자), 조성대(72 독문), 이원복(72 사학) 최병찬(73 사학), 이근환(75 화학)동문 가족, 조미혜(76 생명), 이상윤(76 경영), 이창섭(84 국문), 강민정(87 화학), 서윤희(87 사학), 조광현(88 경제), 이현철(92 컴퓨터)동문 가족, 정영미(02 사학), 장하영(국제 11기), 김학선(국제대학원 박사 9기), 김영란(언론 33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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