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택(71경제)동문 KDB금융지주 회장 내정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4-05 09:04 조회18,970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중앙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를 맡고 있는 홍기택(71 경제) 동문이 4일 KDB금융지주 회장으로 내정됐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홍 동문을 산은금융지주 회장으로 청와대에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임기 3년인 산은지주 회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며, 지주 회장의 산업은행장 겸직 여부는 산은지주 주주총회에서 정합니다.
금융위는 내정 배경을 설명하면서 “국제금융과 거시경제 분야의 학계 전문가이며, 금융회사 사외이사와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경력과 능력을 보유했다. 또한 정부의 정책금융 체계 개편과 ‘창조금융’을 통한 실물경제 지원에 적임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홍 동문은 모교 졸업 후 한국은행에 입행했으며, 미국 스탠퍼드대 대학원에서 국제금융론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해 1984년부터 중앙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가미래연구원에 발기인으로 참여했으며,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경제1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금융분야 정책 수립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홍 동문은 4월 30일자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과의 인연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서강대 다닐 때 박 대통령이 나보다 1년 선배였다. 당시 경호원 두 명과 함께 검은색 지프차를 타고 온 박 대통령이 학교 입구에서 내려 걸어오는 것을 멀리서 보곤 했다. 그 시절에 미니스커트가 유행이었는데, 박 대통령은 무릎 밑으로 내려오는 스커트를 입고 다녔다. 2007년 한나라당 경선 때 박 대통령을 도우면서 처음 만났다. MB정부 출범 이후 박 대통령의 경제 공부모임에 참여하게 됐다.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 안종범 의원 등이 멤버였다(그는 박 대통령의 경제 멘토 중 한 명이라는 표현에 손사래를 쳤다. “멘토까지는 아니고 현안이 있으면 정리해서 설명하는 정도”라고 말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관련기사
[조선일보] 홍기택 産銀회장 "성공한 낙하산 될 것"
[매일경제] "산은, 기업구조정, 기술벤처지원 중심 재편"
[내일신문] 서강대 금맥(금융인맥)이 터진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