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서강인상’ 수상 소감 - 호상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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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1-30 10:47 조회10,22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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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소감
“개인 자격으로는 ‘자랑스러운 서강인상’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삼고초려해주신 것처럼 ‘호상가족’ 이름으로 주신다고 하셔서 받기로 했습니다. 넉넉지 않은 월급쟁이들이 25년 동안 장학모임을 이어왔습니다. 많은 서강가족들이 호상장학금에 동참했음을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호상장학금 설립 취지
“호상장학금은 1988년 2월 1일 설립했습니다. ‘이상은 높게, 생활은 낮게, 행동은 의롭게’라는 모토로 설립한 이래 올해로 25주년을 맞았습니다. 설립취지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 하찮은 것이라도 나누는 게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한 길이라 생각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장학회를 설립한다’라는 것이었습니 다. 사람을 키우고 가꾸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고 생각했으니까요. 성실하고 배우고자 하나 가난한 이는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있으나, 도움이 필요할 경우에는 도움을 요청하는 게 후배들의 권리입니다. 나아가 이러한 도움은 계속 이어져서 확산돼야 합니다.”
감사드리고 싶은 서강가족
“사회 나가니 ‘일 잘하고 성실하며 일 맡기면 빈틈없이 해낸다’라는 칭찬을 들었습니다. 직장 선배들이 ‘서강은 반타작이라며?’, ‘입학보다 졸업이 어려운 학교라 며?’라는 이야기를 하곤 했습니다. 서강에서 공부한 우리들은 정말 좋은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 이면에는 서강을 만든 신부님들의 헌신이 있었습니다. 밤새 타이프라 이터로 수백장씩 기금 후원을 독려하는 편지를 쓰셨던 분들이었습니다. 주된 내용은 한국에 배우려는 열망을 가진 학생이 많으니 후원해달라는 이야기였죠. 마치 故이태석 신부가 남수단 어린이를 돕기 위해 한국에 요청하던 것과 같은 내용이었습니다. 신부님들의 노력을 알기에, 큰 혜택을 입은 동문들은 모교에 돌려드려야 한다는 생 각을 갖게 됐습니다. 신부님들께 감사드리며, 신부님들이 해 오신 일을 동문이 이어 받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이번에 상을 주신 이유를 후배 장학금은 동문들이 모두 해결해보자는 격려로 알고, 앞으로 장학금 수혜율 1위 대학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습니다. 사실 60~70년대 서강의 장학금 수혜율은 최고였습니다. 학창시절 정문 앞 한 달 하숙비가 7500원이었습니다. 500원 싼 하숙집이 있다고 해서 옮겼을 정도로 어렵게 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랬기에 그 시절 장학금은 학생들에게 가장 큰 상이었죠. 금년부터 후배 장학금만은 동문들이 해결해봅시다.”
“개인 자격으로는 ‘자랑스러운 서강인상’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삼고초려해주신 것처럼 ‘호상가족’ 이름으로 주신다고 하셔서 받기로 했습니다. 넉넉지 않은 월급쟁이들이 25년 동안 장학모임을 이어왔습니다. 많은 서강가족들이 호상장학금에 동참했음을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호상장학금 설립 취지
“호상장학금은 1988년 2월 1일 설립했습니다. ‘이상은 높게, 생활은 낮게, 행동은 의롭게’라는 모토로 설립한 이래 올해로 25주년을 맞았습니다. 설립취지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 하찮은 것이라도 나누는 게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한 길이라 생각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장학회를 설립한다’라는 것이었습니 다. 사람을 키우고 가꾸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고 생각했으니까요. 성실하고 배우고자 하나 가난한 이는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있으나, 도움이 필요할 경우에는 도움을 요청하는 게 후배들의 권리입니다. 나아가 이러한 도움은 계속 이어져서 확산돼야 합니다.”
감사드리고 싶은 서강가족
“사회 나가니 ‘일 잘하고 성실하며 일 맡기면 빈틈없이 해낸다’라는 칭찬을 들었습니다. 직장 선배들이 ‘서강은 반타작이라며?’, ‘입학보다 졸업이 어려운 학교라 며?’라는 이야기를 하곤 했습니다. 서강에서 공부한 우리들은 정말 좋은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 이면에는 서강을 만든 신부님들의 헌신이 있었습니다. 밤새 타이프라 이터로 수백장씩 기금 후원을 독려하는 편지를 쓰셨던 분들이었습니다. 주된 내용은 한국에 배우려는 열망을 가진 학생이 많으니 후원해달라는 이야기였죠. 마치 故이태석 신부가 남수단 어린이를 돕기 위해 한국에 요청하던 것과 같은 내용이었습니다. 신부님들의 노력을 알기에, 큰 혜택을 입은 동문들은 모교에 돌려드려야 한다는 생 각을 갖게 됐습니다. 신부님들께 감사드리며, 신부님들이 해 오신 일을 동문이 이어 받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이번에 상을 주신 이유를 후배 장학금은 동문들이 모두 해결해보자는 격려로 알고, 앞으로 장학금 수혜율 1위 대학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습니다. 사실 60~70년대 서강의 장학금 수혜율은 최고였습니다. 학창시절 정문 앞 한 달 하숙비가 7500원이었습니다. 500원 싼 하숙집이 있다고 해서 옮겼을 정도로 어렵게 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랬기에 그 시절 장학금은 학생들에게 가장 큰 상이었죠. 금년부터 후배 장학금만은 동문들이 해결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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