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TC동문회 '안성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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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4-27 16:27 조회7,39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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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ROTC동문회는 4월 22일 토요일 '안성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2022년 공주유적답사에 이은 ROTC동문회 네 번째 행사로써 동문간의 우의와 형제애를 다지기 위해 연례적으로 열리며, 이번 행사에는 109명의 서강가족이 함께 했다.
붉고 흰 철쭉 만발한 싱그러운 신록의 푸르름 속에서, 4.1 독립만세 운동 현장, 한국 최초 신부로서 성자로 추앙된 김대건 신부님을 모신 미리내 성지, 자연과 드높은 신앙의 경지를 노래한 청록파 박두진 시인 문학관 등 사적지를 두루 다니며 우의를 다졌다.
또한 안성 풍물놀이패 공연, 보물찾기, 행운권 추첨에 이르기까지 재미요소가 가미된 디양한 행사를 준비하여 동문 모두가 의미 있고 즐거운 하루를 즐겼다.
특히 81학번 이후 학번은 K관으로 익숙한 김대건 신부가 잠들어 있는 미리내 성지에 이르러서는, 순례객이 되어 김대건 신부와 탄압 받던 비사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102일간 옥사에 갇혀 목숨을 건질 수 있는 회유를 거부하고 하느님의 영원한 사랑을 택한 순교성인 김대건 신부의 넋은 소망의 등불을 켜든 미리내 성지 주민들과 함께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느꼈다.
이번 행사는 ROTC동문회 천철기(85 국문) 회장을 중심으로 한 임원들의 철저한 사전답사와 준비로 과거와 현재의 대화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후배들의 열정적인 노력과 김문수(70 무역) 동문을 비롯한 많은 동문의 내리사랑으로 ROTC동문회의 서강 사랑은 지속될 것으로 확신한다.
회장단은 ‘선배와의 대화, 가을산행, 송년모임 등의 행사를 기획 중이고, 주니어회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수대별 모임 등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며 활동계획을 밝히고 행사를 마무리 하였다. 이별의 아쉬움을 달래며 서강의 자긍심과 형제애를 가슴에 품고 가을 산행을 기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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