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풍 교수(화공생명공학) 14대 총장 선임… 대외업무·재정확충 힘쓸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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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12-17 15:05 조회14,33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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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심 리더십으로 서강 프라이드 실현”
유기풍(SCAMP 15기) 화공생명공학과 교수가 신임 총장으로 선출됐다. 학교법인 서강대학교(이사장 유시찬 신부)는 12월 10일 개최한 2012년 제5차 이사회에서 유기풍 교수를 제14대 총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2013년 3월 1일부터2017년 2월 28일까지 4년간이다. 학교법인은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 2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에 이은 의결로 차기 총장을 선임했다. 교수, 직원, 동문, 예수회, 학생 대표 등 29명으로 구성된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위원장 최운열 경영학과 교수)는 11월 12일 후보대상자 공개 소견발표회를 개최한 데 이어, 11월 19일 최종 면담을 거쳐 총장 후보 2명을 이사회에 추천한 바 있다.
유 교수는 소견 발표회를 통해 “과거 성공을 뛰어 넘는 새로운 도전으로 서강대학교를 예수회 대학의 새 전형을 제시하는 국제적 명문대학으로 만들겠다”라고 선언했다.
일문일답
총장 선임 소감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걱정이 앞섭니다. 합의와 실천을 통한 서강 프라이드를 실현해내겠다는 게 이번 총장선임 과정에 내세웠던 모토입니다. 서강가족의 화합과 협력무드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하겠습니다.
주력할 업무
서강대 부임 이래 다양한 보직을 맡아오면서 학교 미래를 어떻게 개척해나갈 지 고민을 많이 해왔습니다. 여러 언론매체에서 서강의 국내 대학 종합평가 순위를 7위 정도로 매기고 있지만, 언제든지 추락할 가능성이 농후한 상황입니다. 부정적인 현실 상황을 뛰어 넘고, 명문대로서 입지를 분명히 하려면 재정이 꼭 필요합니다. 대학 외연이 확대되어가는 시기에 서강은 ‘back to the original’이란 취지로 초창기초심을 살려나가는 데도 힘쓰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돈이 필요한 상황인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총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상당 부분의 에너지를 대외 업무에 치중하고자 합니다. 특히, 동문 가운데 재정적으로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제 얼굴만 봐도 피곤해지실 정도로 펀드 레이징에 힘쓰겠습니다. 개교 50주년 행사를 전후해서 다양하게 마련된 동문 모임 때문에 피로감이 있는 상황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환갑잔치만 치르는 게 아니라 매년 생일을 챙기는 것처럼 축하할 일이나 이벤트 거리를 계속 찾아내겠습니다.
동문에게 한마디
같은 학부 출신은 아니지만 28년 동안 서강에 교수로서 몸담은 채 본직에 충실히 해왔습니다. 동문 여러분께서도 모교를 위한 일에는 방관하지 마시고 같이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동문 여러분을 믿습니다.
글=정범석(96 국문) 기자
유기풍(SCAMP 15기) 화공생명공학과 교수가 신임 총장으로 선출됐다. 학교법인 서강대학교(이사장 유시찬 신부)는 12월 10일 개최한 2012년 제5차 이사회에서 유기풍 교수를 제14대 총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2013년 3월 1일부터2017년 2월 28일까지 4년간이다. 학교법인은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 2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에 이은 의결로 차기 총장을 선임했다. 교수, 직원, 동문, 예수회, 학생 대표 등 29명으로 구성된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위원장 최운열 경영학과 교수)는 11월 12일 후보대상자 공개 소견발표회를 개최한 데 이어, 11월 19일 최종 면담을 거쳐 총장 후보 2명을 이사회에 추천한 바 있다.
유 교수는 소견 발표회를 통해 “과거 성공을 뛰어 넘는 새로운 도전으로 서강대학교를 예수회 대학의 새 전형을 제시하는 국제적 명문대학으로 만들겠다”라고 선언했다.
일문일답
총장 선임 소감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걱정이 앞섭니다. 합의와 실천을 통한 서강 프라이드를 실현해내겠다는 게 이번 총장선임 과정에 내세웠던 모토입니다. 서강가족의 화합과 협력무드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하겠습니다.
주력할 업무
서강대 부임 이래 다양한 보직을 맡아오면서 학교 미래를 어떻게 개척해나갈 지 고민을 많이 해왔습니다. 여러 언론매체에서 서강의 국내 대학 종합평가 순위를 7위 정도로 매기고 있지만, 언제든지 추락할 가능성이 농후한 상황입니다. 부정적인 현실 상황을 뛰어 넘고, 명문대로서 입지를 분명히 하려면 재정이 꼭 필요합니다. 대학 외연이 확대되어가는 시기에 서강은 ‘back to the original’이란 취지로 초창기초심을 살려나가는 데도 힘쓰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돈이 필요한 상황인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총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상당 부분의 에너지를 대외 업무에 치중하고자 합니다. 특히, 동문 가운데 재정적으로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제 얼굴만 봐도 피곤해지실 정도로 펀드 레이징에 힘쓰겠습니다. 개교 50주년 행사를 전후해서 다양하게 마련된 동문 모임 때문에 피로감이 있는 상황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환갑잔치만 치르는 게 아니라 매년 생일을 챙기는 것처럼 축하할 일이나 이벤트 거리를 계속 찾아내겠습니다.
동문에게 한마디
같은 학부 출신은 아니지만 28년 동안 서강에 교수로서 몸담은 채 본직에 충실히 해왔습니다. 동문 여러분께서도 모교를 위한 일에는 방관하지 마시고 같이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동문 여러분을 믿습니다.
글=정범석(96 국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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