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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할머니 돕는다, 안해룡 송은지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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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9-12 09:39 조회18,7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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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해룡(80 사학, 사진 왼쪽) 동문과 송은지(99 철학, 사진 오른쪽) 동문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돕기 위한 프로젝트 '이야기 해주세요'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안 동문은 사진가이자 비디오저널리스트로 유명하고, 송 동문은 많은 팬을 확보한 인디뮤지션입니다.

안 동문은, 그동안 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화를 연출하고 사진전을 개최해 온데 이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송 동문은 2006년부터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해, 동료 여성 뮤지션들과 함께 총 16곡이 담긴 앨범 '이야기 해주세요'를 제작해 올해 8월 발매했습니다.

현재 두 동문은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용산아트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할머니와 함께 하는 이야기해주세요 전쟁·평화·여성' 제목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사진전은 물론, 안 동문이 연출한 영화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 상영회, 앨범에 참여한 여성 뮤지션들이 출연하는 콘서트 등이 진행됩니다.

송 동문은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음반을 듣는 이들이 다시 한 번 할머니들을 떠올리고, 생각하는 자연스러운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안 동문은 6일자 <한겨레> 인터뷰에서 "지난 6월 일본 도쿄에서 벌어진 니콘사진전 파동을 계기로 한국의 사진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위안부 문제 전반에 대해 전면전을 해보고, 사진가의 할 일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자 한다"며 행사를 기획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오마이뉴스] "수요집회에 우리 노래 울려펴졌으면 하는 마음"

[한겨레] "니콘살롱전 취소에 입다문 일본사회 이해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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