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수 장학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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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9-11 14:25 조회9,60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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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동문장학회 해외연수 장학생으로 선발된 덕분에 7주간의 여름방학은 화살처럼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소중한 배움과 잊지 못할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신 동문 선배님과 동문장학회에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곤자가 대학교의 섬머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배운 가장 큰 교훈은 타인의 생각을 경청하고 존중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온 수많은 학생들과 함께 ‘Small Talk’라고 불리는 토론을 하며 서로의 문화와 환경, 전통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나와는 다른 문화권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질문하고, 한편으로는 서로의 문화를 설명해주기도 하며 뜻 깊은 배움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영어 말하기 실력이 향상된 것은 물론이고, 스스럼없이 서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외국 학생들을 보고 따라 해보면서 영어 울렁증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서강 동문 선배님의 따뜻한 정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포케인과 약 4시간 가량 떨어진 시애틀의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 근무하고 계시는 신현선(87 컴퓨터) 선배님께서 서강옛집에 실린 해외연수 장학생 기사를 보시고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투어를 제안하셨습니다. 비록 일정이 맞지 않아 뵙지는 못했지만, 먼 미국 땅에서도 서강이라는 이름으 로 묶인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파견될 학생들도 해외연수 장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제가 보고 느낀 것 이상으로 더 많이 배우고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국내외에 계신 모든 서강 동문 선배님과 동문장학회에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박영수(07 국문) 재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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