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포럼, 서울대공원 삼림욕장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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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7-17 09:42 조회31,42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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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바른포럼 산악회가 7월 산행으로 14일 서울대공원 안 삼림욕장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2대 산악회장을 맡은 이태극(81 경영) 동문과 산악회총무 한상국(87 경영) 동문을 비롯해 성기철(70 전자) 포럼 고문, 최성수(72 수학) 포럼 수석부회장 등 35명이 참석했습니다.
과천시 청계산 자락에 자리 잡은 서울대공원 산림욕장 둘레길은 7km 숲길로 이뤄졌으며, 5구간에 걸쳐 11개 테마숲길이 조성돼 있었습니다. 둘레길은 오전 10시 30분부터 걷기 시작해 오후 1시까지 7km를 완주했습니다.
산행코스 중에선 3km 지점을 지난 곳부터 이어지는 얼음골 숲, 독서하는 숲, 생각하는 숲길이 인상적이었고, 비 온 뒤 산골짜기 원시림의 체취를 흠뻑 느끼게 했습니다.
회식은 분수대 식당에서 왁자지껄하게 진행했습니다. 신임 산악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참석한 동문들의 자기소개가 이뤄지는 동안 맥주는 순식간에 동이 날 정도였고, 박수와 환호성 속에 막걸리와 소주도 일찌감치 고갈되었습니다.
참석자 중 정한기(74 정외) 동문이 “본인은 입은 닫혔으나 지갑은 열러 있다”고 운을 떼자, 하금성(70 철학) 동문이 “본인은 입도 열러 있고 지갑도 열러 있다”고 화답, 산행 뒤 이어지는 친교의 분위기가 급(急) 고조되기도 했습니다.
산악회 고문을 맡고 있는 김경식(67 독문) 동문은 “둘레길 걷기에 날씨가 끝내주게 좋았고, 코스가 일품이었고, 젊은 동문들이 대거 참여해 분위기까지 새로웠다”면서 ‘아주 기분 좋은 날’이라고 품평했습니다.
산악회는 8월 정기모임으로 산행보다 야간 한강걷기를 검토하고 있다며,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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