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문회 부회장인 이건영(74 경제) 빙그레 대표이사가 모교를 방문해 재학생 후배들에게 특강했다. 서울경제신문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공동 주최로 5월 3일 오후 3시 학생회관 301호 강의실에서 마련한 ‘미래를 준비하는 대학생을 위한 CEO 초청 특강’ 시간이었다.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로 나아가는 청년 서강, 식품으로 세계를 간다’라는 주제로 펼친 강의는 식품기업인 빙그레가 해외 진출에 나서기까지 준비해온 과정과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현황에 대해 설명한 자리였다.

이건영 동문은 “대학 2학년 때 서강연극회 회장을 맡았던 경험이 조직 운영과 경영에 대해 익힐 수 있었던 기반이었다”라며 “학창 시절 연극덕분에 ‘열정’과 ‘경영’을 배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모교의 엄격한 학사관리를 통해 성실함을 배웠고, 학군단 활동 덕분에 리더십과 팔로워십을 익혔다고 덧붙였다. 강의를통해이동문은후배들에게글로벌리더가 될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열정을 가질것, 꿈과 비전을 세울 것, 창의적이고 혁신적일것, 인문학 공부를 통해 인간에 대한 이해를 넓혀서 통찰력을 키울 것 등을 주문했다.

글=정범석(96 국문) 기자
사진=김성중(01 신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