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동산우회 4월산행, 남한산성 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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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4-26 10:13 조회21,88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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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민주동우회 산우회(회장 이효율 75 물리/철학)는 4월 산행으로 북한산성과 함께 수도 한양을 지키던 조선시대의 대표적 석축산성(石築山城), 남한산성을 4월 8일 순례했습니다.
한강 이남에 위치한 천혜의 요새 남한산성 성곽돌기는 산성역사관→동문→동장대→벌봉→북문→서문→수어장대→남문주차장 일주코스의 3/4 정도였고, 3시간 30분쯤 걸렸습니다.
장근주(78 화학), 오세제(81 철학), 안성철(81 경제), 최원호(83 물리), 이주섭(83 불문), 김성화(85 화학), 황종규(85 경제), 조민재(87 사학) 동문이 산성에 올랐으며, 박종부(78 화공) 동문이 뒷풀이에 참석했습니다.
일행은 산성길을 오르며 여장(女墻), 치(稚), 총안(銃眼) 등 산성을 방어하고자 만든 시설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이 분야 전문가인 조민재 동문에게 듣고 병자호란 당시의 전투를 떠올렸습니다.
또한, 암문 밖에서 보면 벌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벌봉(蜂峰 512m)에 이르러서는, 병자호란 때 청 태종이 정기가 서린 벌봉을 깨뜨려야만 산성을 함락시킬 수 있다고 믿고 대포를 끌고 올라와 바위를 부수었다는 전설을 거론하면서 가벼운 식사와 막걸리를 걸쳤습니다.
산성 안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벌봉에 올라서자 사방으로 탁 트인 조망이 장관을 이뤘습니다. 5월 산행은 조민재 동문의 제안으로 강화도 마니산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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