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80명에게 1억 6300여 만원 후원, 서강동문장학회 선한 에너지를 나누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4-02 20:20 조회12,927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박지우(75 정외) 서강금융인회 회장이 제1호 서금회 장학생 손보광(07 신방) 군에게 장학증서를 건넨 뒤 악수하고 있다.>
서강동문장학회(이사장 74 무역 김호연) 2012학년도 1학기 장학증서수여식이 3월 13일 오후 7시 동문회관 2층에서 열렸다. 장학금을기부한 선배와 장학생이 서로 만나 정을 나누는 따뜻한 자리에 동문 28명과 장학생 50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훈(70 신방) 총동문회 수석부 회장을 비롯해 윤부근(61 물리), 이매자(61 영문), 홍범표(61 경제), 박상환(69 무역), 박지우(75 정외), 유인식(75 경제), 박정규(78 경영), 이기운(78 전자), 국진성(81 컴퓨터), 김재혁(82 불문), 김우성(85 불문), 유희종(86 사회), 김형조(87 사회), 이태경(87 정외), 진상태(87 전자), 오정훈(88 불문), 조광현(88경제), 표정훈(88 철학),김신영(89 사회), 반은주(90 종교), 전남수(90 신방), 정준호(90 경영), 홍형기(91 사회), 김영준(97컴퓨터), 김준호(97 전자), 홍지전(98 철학), 홍성우(99 경영) 동문 등이동문장학회와 각 기명장학금을 대표해 참석했고,UBF 장학금을 담당하는 신창용 목사의 부인 전숙인 씨도 함께 자리를 빛냈다. 예년에 비해 동문 선배가 많이 시간을 내준 덕분에 후배들은 인생 경험이 녹록히 담긴 덕담을 충분히 들을 수 있었다.
영문번역가로 활동하는 남경태(99 영문) 전 동문회 직원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정훈 수석부회장은 “선물이나 인사나 정(情)이나 모두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이 기쁘고 즐겁듯이, 도움도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이 행복하다”라며 “오늘 장학금을 받는 후배들은 앞으로 어떤 형태로나마 인사든 정이든 먼저 나눠보길 바란다”라고 축사했다.
이후 이창섭(84 국문) 총동문회 사무국장은 “이번 학기 80명에게 장학금 1억 6300여만 원을 지급한다”라고 장학증서수여식 경과보고를 시작했다. 이 사무국장은 “예년에 비해 장학금 신청자와 수혜 학생이 줄었다”라고 안내한 다음 “올해 국가장학금이 대폭 확충되면서 벌어진 상황이라고 판단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사무국장은 “미주동문회가 올해 500만원을 장학금으로 추가로 기탁했다-”라며 “2학기에는 보다 많은 장학금을 더 많은 후배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지우(75 정외) 서금회(서강금융인회) 회장이 손보광(07 신방)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전체 장학생을 대표해 올해 신설한 서금회 장학금 수여식만 진행했다. 장학증서 전달 이후 박지우 동문은 “서금회 회원들은 경제적으로는 물론 ‘멘토’로서 금융계에 진출하길 원하는 후배들을 돕겠다”라고 말했다.행사는 참석 동문 소개에 이어 기념 촬영으로 이어졌다.
뷔페 만찬을 즐기는 가운데 한결 장학금을 받은 이유진(10 영문) 장학생이 피아노를 치면서 노래 공연을 펼쳤다. 이후 장학금 기탁자들의 덕담이 진행됐다. 강이회 장학금을 기탁하며 올해 모교에서 강의를 맡은 덕분에 미국에서 잠시 귀국한 이매자(61) 동문은 “이제 학교에서 강의를 통해 만나게 될 텐데, 좋은 강사가 되겠다는 목표보다 후배들과 잘어울리는 선배가 되고자 한다”라고 인사했다.
호상장학금을 운영하는 박상환(69) 동문은 “오지 않은 미래를 두려워하거나 지금 상황이 어려운 것에 대해 자책하지 말아야한다”라며 “아무리 어려워도 반드시 해결책이 있었던 과거 경험을 돌이켜볼 때, 장학생 후배 여러분은 오늘 매순간을 기쁘게 받아들이고 행복하게 살아야한다”라고 격려했다.
저녁 9시로 예정된 공식행사가 모두 끝나자 몇몇 테이블에 동석한 선후배들은 인근 호프집으로 자리를 옮겨 이야기꽃을 피워나갔다. 경제적인 어려움을 감수하며 공부해내는 장학생들의 고충이 마치 자신의 일인 것처럼, 선배들은 오랜 시간 귀를 기울이고 후배들의 마음을 다독였다.
글=정범석(96 국문) 기자
사진=김성중(01 신방) 기자
서강동문장학회(이사장 74 무역 김호연) 2012학년도 1학기 장학증서수여식이 3월 13일 오후 7시 동문회관 2층에서 열렸다. 장학금을기부한 선배와 장학생이 서로 만나 정을 나누는 따뜻한 자리에 동문 28명과 장학생 50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훈(70 신방) 총동문회 수석부 회장을 비롯해 윤부근(61 물리), 이매자(61 영문), 홍범표(61 경제), 박상환(69 무역), 박지우(75 정외), 유인식(75 경제), 박정규(78 경영), 이기운(78 전자), 국진성(81 컴퓨터), 김재혁(82 불문), 김우성(85 불문), 유희종(86 사회), 김형조(87 사회), 이태경(87 정외), 진상태(87 전자), 오정훈(88 불문), 조광현(88경제), 표정훈(88 철학),김신영(89 사회), 반은주(90 종교), 전남수(90 신방), 정준호(90 경영), 홍형기(91 사회), 김영준(97컴퓨터), 김준호(97 전자), 홍지전(98 철학), 홍성우(99 경영) 동문 등이동문장학회와 각 기명장학금을 대표해 참석했고,UBF 장학금을 담당하는 신창용 목사의 부인 전숙인 씨도 함께 자리를 빛냈다. 예년에 비해 동문 선배가 많이 시간을 내준 덕분에 후배들은 인생 경험이 녹록히 담긴 덕담을 충분히 들을 수 있었다.
영문번역가로 활동하는 남경태(99 영문) 전 동문회 직원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정훈 수석부회장은 “선물이나 인사나 정(情)이나 모두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이 기쁘고 즐겁듯이, 도움도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이 행복하다”라며 “오늘 장학금을 받는 후배들은 앞으로 어떤 형태로나마 인사든 정이든 먼저 나눠보길 바란다”라고 축사했다.
이후 이창섭(84 국문) 총동문회 사무국장은 “이번 학기 80명에게 장학금 1억 6300여만 원을 지급한다”라고 장학증서수여식 경과보고를 시작했다. 이 사무국장은 “예년에 비해 장학금 신청자와 수혜 학생이 줄었다”라고 안내한 다음 “올해 국가장학금이 대폭 확충되면서 벌어진 상황이라고 판단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사무국장은 “미주동문회가 올해 500만원을 장학금으로 추가로 기탁했다-”라며 “2학기에는 보다 많은 장학금을 더 많은 후배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지우(75 정외) 서금회(서강금융인회) 회장이 손보광(07 신방)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전체 장학생을 대표해 올해 신설한 서금회 장학금 수여식만 진행했다. 장학증서 전달 이후 박지우 동문은 “서금회 회원들은 경제적으로는 물론 ‘멘토’로서 금융계에 진출하길 원하는 후배들을 돕겠다”라고 말했다.행사는 참석 동문 소개에 이어 기념 촬영으로 이어졌다.
뷔페 만찬을 즐기는 가운데 한결 장학금을 받은 이유진(10 영문) 장학생이 피아노를 치면서 노래 공연을 펼쳤다. 이후 장학금 기탁자들의 덕담이 진행됐다. 강이회 장학금을 기탁하며 올해 모교에서 강의를 맡은 덕분에 미국에서 잠시 귀국한 이매자(61) 동문은 “이제 학교에서 강의를 통해 만나게 될 텐데, 좋은 강사가 되겠다는 목표보다 후배들과 잘어울리는 선배가 되고자 한다”라고 인사했다.
호상장학금을 운영하는 박상환(69) 동문은 “오지 않은 미래를 두려워하거나 지금 상황이 어려운 것에 대해 자책하지 말아야한다”라며 “아무리 어려워도 반드시 해결책이 있었던 과거 경험을 돌이켜볼 때, 장학생 후배 여러분은 오늘 매순간을 기쁘게 받아들이고 행복하게 살아야한다”라고 격려했다.
저녁 9시로 예정된 공식행사가 모두 끝나자 몇몇 테이블에 동석한 선후배들은 인근 호프집으로 자리를 옮겨 이야기꽃을 피워나갔다. 경제적인 어려움을 감수하며 공부해내는 장학생들의 고충이 마치 자신의 일인 것처럼, 선배들은 오랜 시간 귀를 기울이고 후배들의 마음을 다독였다.
글=정범석(96 국문) 기자
사진=김성중(01 신방)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