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동문 모인 여의도 포럼 송년회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2-13 23:20 조회15,677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서강여의도포럼 송년의 밤 행사가 2011년 12월 21일 저녁 7시 여의도 중식당 외백에서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여의도포럼은 정치권에 종사하는 동문 모임으로써 국회의원과 보좌관 등 정치인과 언론사 정치부 출입기자 등이 비공식 회원으로 가입해 서로 친목을 도모하는 장이다.
박에스더(89 정외) 동문이 행사 사회를 맡은 가운데 서병수(71 경제) 국회의원은 “2012년 출마할 분, 당선 시켜야 할 분, 취재하시는 분 모두들 잘하셔서 각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길 빈다”라고 축사했다.
만찬을 앞두고 정성호(93 정외) 동문이 모교 음악 동아리인 에밀레 재학생 3명과 더불어 중창 공연에 나섰다. 정 동문은 ‘정성호와 에밀레 아이들’이라는 팀 이름으로 ‘그대 떠난 빈들에 서서’, ‘살아가며’ 등 에밀레가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노래를 불러 동문끼리 어울리는 모임의 진수를 선보였다. ‘여전히 내겐 어렵고 힘든 나날 속에서 시간은 흘러가고 나도 나이가 들고~’라는 가사가 가슴에 와 닿은 듯 참석 동문들은 잠시 숙연해졌을 정도였다.
식사를 즐기는 동안 참석자들이 학번 순으로 축사와 자기소개에 나섰다. 박에스더 동문이 참석 동문의 축사가 끝날 때마다 경품 추첨하는 형태로 사회를 진행하다보니, 경품을 앞둔 묘한 긴장감이 생겨서 축사 때보다 축사를 마쳤을 때 행사장이 더욱 숙연해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와인을 깜짝 경품으로 선물 받은 조민선(00 신방) 헤럴드경제신문 기자는 “정치부를 출입한 지 한 달 밖에 안 됐기에 어리둥절하다”라며 “분발하라는 의미로 좋은 선물 주신 것 같아서 힘이 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고성학(78 정외) 여의도포럼 회장은 이날 행사용 서강와인 30병을 협찬한 것 이외에 ‘아이패드 2’를 경품으로 출연해 커다란 박수를 받았다.
김호연(74 무역) 총동문회장은 “서강이라는 같은 울타리 안에서 공감대를 함께 나누면 좋겠다”라고 축사했고, 황희만(73 경제) 동문은 “4년 만에 여의도포럼에 참석했는데 참석자가 부쩍 늘어서 정치권에서도 동문의 역할이 커진 것 같다”라고 인사했다.
고성학 여의도포럼 회장은 “1980년대 후반 들어 만들어진 정치인 관련 서강 모임은 난로 하나 피워 놓고 네댓 명 둘러 앉아 소주 잔 기울이는 게 전부였다”라며 “사실 회장도 총무도 없는 게 여의도 포럼인데 해마다 송년회를 꼭 열면서 존재감 확인하고 있다”라고 마무리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고 동문은 “의원실과 의원회관에 소속돼 일하는 동문이 실상 4년 비정규직인 셈이라 회원이 고정적이지 않아서 가끔은 어색하기도 하지만 반갑다”라며 “역사가 있는 모임인 만큼 계속 이어나가자”라고 말했다.
글·사진=정범석(96 국문) 기자
박에스더(89 정외) 동문이 행사 사회를 맡은 가운데 서병수(71 경제) 국회의원은 “2012년 출마할 분, 당선 시켜야 할 분, 취재하시는 분 모두들 잘하셔서 각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길 빈다”라고 축사했다.
만찬을 앞두고 정성호(93 정외) 동문이 모교 음악 동아리인 에밀레 재학생 3명과 더불어 중창 공연에 나섰다. 정 동문은 ‘정성호와 에밀레 아이들’이라는 팀 이름으로 ‘그대 떠난 빈들에 서서’, ‘살아가며’ 등 에밀레가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노래를 불러 동문끼리 어울리는 모임의 진수를 선보였다. ‘여전히 내겐 어렵고 힘든 나날 속에서 시간은 흘러가고 나도 나이가 들고~’라는 가사가 가슴에 와 닿은 듯 참석 동문들은 잠시 숙연해졌을 정도였다.
식사를 즐기는 동안 참석자들이 학번 순으로 축사와 자기소개에 나섰다. 박에스더 동문이 참석 동문의 축사가 끝날 때마다 경품 추첨하는 형태로 사회를 진행하다보니, 경품을 앞둔 묘한 긴장감이 생겨서 축사 때보다 축사를 마쳤을 때 행사장이 더욱 숙연해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와인을 깜짝 경품으로 선물 받은 조민선(00 신방) 헤럴드경제신문 기자는 “정치부를 출입한 지 한 달 밖에 안 됐기에 어리둥절하다”라며 “분발하라는 의미로 좋은 선물 주신 것 같아서 힘이 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고성학(78 정외) 여의도포럼 회장은 이날 행사용 서강와인 30병을 협찬한 것 이외에 ‘아이패드 2’를 경품으로 출연해 커다란 박수를 받았다.
김호연(74 무역) 총동문회장은 “서강이라는 같은 울타리 안에서 공감대를 함께 나누면 좋겠다”라고 축사했고, 황희만(73 경제) 동문은 “4년 만에 여의도포럼에 참석했는데 참석자가 부쩍 늘어서 정치권에서도 동문의 역할이 커진 것 같다”라고 인사했다.
고성학 여의도포럼 회장은 “1980년대 후반 들어 만들어진 정치인 관련 서강 모임은 난로 하나 피워 놓고 네댓 명 둘러 앉아 소주 잔 기울이는 게 전부였다”라며 “사실 회장도 총무도 없는 게 여의도 포럼인데 해마다 송년회를 꼭 열면서 존재감 확인하고 있다”라고 마무리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고 동문은 “의원실과 의원회관에 소속돼 일하는 동문이 실상 4년 비정규직인 셈이라 회원이 고정적이지 않아서 가끔은 어색하기도 하지만 반갑다”라며 “역사가 있는 모임인 만큼 계속 이어나가자”라고 말했다.
글·사진=정범석(96 국문)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