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A동문회 송년회, 큰 함성으로 송구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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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12-08 09:44 조회10,776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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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도 서강 MBA 동문회 송년의 밤’ 행사가 12월 5일 오후 7시 모교 곤자가 컨벤션홀에서 열렸습니다. ‘희망!! 미래!! 서강의 자랑!!’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MBA 동문 150여 명과 유기풍 산학부총장. 민재형(79 경영) 경영전문대학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사회를 맡은 인묘환(32기) 동문이 MBA 교수진과 역대 회장단 등 내빈을 소개하며 시작됐습니다. 임원현(41기) MBA총동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1년은 국내외적으로 혼란스러운 일이 많았다”라며 “내년에도 총선과 대선으로 불확실한 한 해가 이어지겠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명언을 생각하며 늘 행복하고 즐거운 생각만 하시면 무사히 잘 지나가리라 믿는다. 동문들 모두 평안한 새해를 맞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유기풍 산학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학연, 혈연, 지연이 중시되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외부 네트워크를 명실공히 메워주는 분들이 MBA 총동문회라고 생각한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민재형 경영전문대학원장은 “6주 전 유럽경영대학협의회 경영학인증시스템(EQUIS) 인증을 위한 현장실사단이 다녀갔으며, 12월 13일에 최종 인증을 받을 예정”이라며 “이로써 모교 MBA는 한국경영교육인증(KABEA),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유럽경영대학협의회(EQUIS) 인증까지 획득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거머쥔 경영교육기관으로 부상했다”라고 모교 MBA의 발전상을 알렸습니다.
축사가 끝난 후에는 시상식이 개최됐습니다. 먼저 올해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배동진(34기), 김동현(37기) 동문에게 축하패가 증정됐습니다. 이어 ‘자랑스런 서강MBA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올해는 이덕수(25기)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유기풍 산학부총장은 수상자인 이덕수(25기) 동문에게 꽃다발과 상패를 건넸습니다. 농협중앙회 재직 동문들은 단상으로 꽃다발을 들고 나와 이 동문의 수상을 축하했습니다.
상을 받은 이 동문은 “학교를 빛낸 훌륭한 분들이 많은데도 저에게 상을 주신 것은 모교의 발전과 동문의 발전에 더 큰 관심을 가져달라는 뜻으로 해석하겠다”라며 “현재 서강동문들이 농협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핵심보직에 위치해 있는데, 좀 더 큰 역할을 하도록 함께 노력해 모교의 발전과 동문의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식전 건배사는 최운열 교수가 맡았습니다. 최 교수는 1982년 서강MBA 개원 당시를 회상하며 “당시 1기생의 첫 논문심사를 너무 엄격하게 진행해 백 명의 입학생 중 열 명도 안 되는 원생들에게만 학위를 수여했다”라며 “지금 생각하면 너무 엄격했던 게 아닌가 후회된다”라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식사 후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국내 최초 남녀 아카펠라 그룹 ‘VOITURE’가 무대에 올라 ‘isn't she lovely’, ‘장미’, ‘여행을 떠나요’, ‘아리랑’ 등 9곡을 불렀습니다. 특히 ‘아리랑’ 공연에서는 동문들이 지역 동향별로 나뉘어 화음을 넣어 아름다운 하나의 음악을 만들며 단합력을 뽐냈습니다. 또한 공연 말미에는 다함께 5초간 거대한 함성을 지르며 한 해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 보냈습니다.
작은 음악회가 종료된 후에는 푸짐한 경품 추첨이 시작됐습니다. 자동차 미니어처, 선글라스, 절인배추, 박자소금, 미술작품, 상품권, 골프공세트, 아이패드, LCD TV 등이 차례로 주인을 찾아갔습니다.
한편, 이날 임 회장은 “기업에게는 경영 솔루션을 제공하고, 학생들에겐 인턴 수행 기회를 제공하는 ‘서강대 MBA, 재학생 참여 산학 협동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라고 밝히며 많은 동문기업들의 참여를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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