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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윤(87경영) 동문, 생활과학박사로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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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9-16 10:21 조회16,4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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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윤(87 경영) 총동문회 이사가 출판기념 및 박사학위 취득 축하회를 9월 6일 오후 6시 역삼동 상록회관 5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열었습니다.

한국재무설계 이사인 오 동문은 서울대학교 대학원 소비자학과를 졸업하며 8월 29일 ‘재무설계상담이 가계재무복지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으로 생활과학박사학위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나아가 관련 연구를 바탕으로 ‘인생의 절반은 부자로 살자’라는 신간을 냈습니다.

행사 당일 동문과 회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 동문은 가족과 함께 축하 잔치를 준비했습니다.

행사 전 본인 저서에 직접 사인하며 찾아 온 손님에게 책을 건넨 오 동문은 현업에 충실하면서도 학위를 취득한 사실에 대해 감격해했습니다.

이영주(90 경영) 한국재무설계 중앙지점 지점장 사회로 공식 행사가 막을 올린 가운데 최현자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 박현문 한국재무설계 대표이사, 양석승 한국대부업협회 회장 등이 차례로 축사했습니다.

이들은 현업에 충실하면서도 박사학위를 취득한 오 동문을 자랑스러워하면서 “현대인들이 돈에 대해 공부함으로써 맹목적으로 돈을 추구하지 않고 조금 더 행복하게 오래 잘 살 수 있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오종윤 박사가 도와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습니다.

오종윤 동문은 기념사를 통해 “아직 돈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강할뿐더러 학교에서는 돈이 무엇이고 어떻게 써야하는지 가르쳐주지 않는다”라고 전제한 다음 “고령사회, 양극화, 복지 정책 등의 화두는 결국 돈의 문제에서 비롯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런 다음 박사 논문에 담긴 연구 결과를 설명하면서 오 동문은 “저축률이 4% 남짓 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100세 시대를 맞은 데다 복지 정책이 이슈가 되는 것은 실현 불가능한 암울한 미래를 기다리는 것과 같다”라며 “재무적으로 준비된 사람이 은퇴한 뒤 소비를 통해 경기를 부양할 수 있기에 후대에 부담을 주지 않으려면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가꿔 나가야할 지 지금부터 신경써야한다”라고 진단했습니다.

이후 만찬을 앞두고 장종현(69 무역) 경영학부 동문회장은 건배 제의를 통해 “사회를 위해 기여하려는 서강인답다”라고 오 동문을 격려했습니다.

이어 사회를 맡은 이영주 동문은 “한 명의 인재가 수십 명을 먹여 살린다는 말이 오종윤 동문에게 적절해보인다”라며 축하행사 폐회를 알렸습니다. 뜻 깊었던 행사는 기념촬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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