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바른포럼, 달동네 독거노인 집 고치기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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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8-01 16:43 조회13,71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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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대문구 홍제3동 9-81. 서울의 몇 남지 않은 달동네 ‘개미마을’에 거주하는 저소득 독거노인을 돕고자 동문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이날 모인 동문들은 서강바른포럼 내 봉사분과 위원장인 신혜원(86 영문) 동문을 비롯해 정창호(71 생물), 이경재(75 경제), 최은기(78 경제), 김철수(80 수학), 정호영(82 수학), 임원현(84 경영), 조우현(86 국문), 이양복(88 경영), 한호현(MBA 22기) 동문 등과 이양복 동문의 자녀였다.
이들은 한국해비타트가 ‘희망의 집고치기’ 봉사 프로젝트 취지에 따라 미리 선정한 ‘주거환경이 가장 열악한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작은 방 2칸에 부엌이 붙어 있는 낡은 집은 누추했다. 모두 팔을 걷어붙이고 먼지를 뒤집어쓰며 구슬땀을 흘렸다. 살림살이를 옮기고, 집안을 청소하고, 도배하고, 장판을 새로 깔고, 페인트를 칠하고, 전기선을 점검하고, 쓰레기를 치우는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서툰 솜씨지만 쉬지 않고 봉사했다.
신혜원 동문은 “한국해비타트가 올해 안에 개미마을에 있는 150가구를 수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라며 “서강바른포럼 봉사분과 소속 동문들이 올 가을과 겨울 또 찾아와 다른 집을 수리하는 데 보탬이 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어릴 때 농사를 지어봐서 힘들었지만 견딜 만했다”라고 소감을 밝힌 이경재 동문은 “집들은 낡았지만 담벼락을 그림으로 가득 채운 아름다운 마을이기도 했다. 어느 집 담이 커다란 해바라기꽃으로 가득 찬 것을 봤는데, 그림처럼 개미마을 사람들도 활짝 웃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봉사활동을 마친 동문들은 개미마을에서 내려와 찻길 옆 소공원 정자에 둘러앉아 시원한 바람을 쐬며 한숨 돌렸다. 이들은 음료와 캔 맥주로 목구멍에 잔뜩 낀 먼지를 닦고, 무더위에 지친 몸을 달래며 이구동성으로 “정호영 동문이 가장 열심히 일했다. 수고 많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글=정범석(96 국문) 기자
사진=서강바른포럼 제공
이날 모인 동문들은 서강바른포럼 내 봉사분과 위원장인 신혜원(86 영문) 동문을 비롯해 정창호(71 생물), 이경재(75 경제), 최은기(78 경제), 김철수(80 수학), 정호영(82 수학), 임원현(84 경영), 조우현(86 국문), 이양복(88 경영), 한호현(MBA 22기) 동문 등과 이양복 동문의 자녀였다.
이들은 한국해비타트가 ‘희망의 집고치기’ 봉사 프로젝트 취지에 따라 미리 선정한 ‘주거환경이 가장 열악한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작은 방 2칸에 부엌이 붙어 있는 낡은 집은 누추했다. 모두 팔을 걷어붙이고 먼지를 뒤집어쓰며 구슬땀을 흘렸다. 살림살이를 옮기고, 집안을 청소하고, 도배하고, 장판을 새로 깔고, 페인트를 칠하고, 전기선을 점검하고, 쓰레기를 치우는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서툰 솜씨지만 쉬지 않고 봉사했다.
신혜원 동문은 “한국해비타트가 올해 안에 개미마을에 있는 150가구를 수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라며 “서강바른포럼 봉사분과 소속 동문들이 올 가을과 겨울 또 찾아와 다른 집을 수리하는 데 보탬이 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어릴 때 농사를 지어봐서 힘들었지만 견딜 만했다”라고 소감을 밝힌 이경재 동문은 “집들은 낡았지만 담벼락을 그림으로 가득 채운 아름다운 마을이기도 했다. 어느 집 담이 커다란 해바라기꽃으로 가득 찬 것을 봤는데, 그림처럼 개미마을 사람들도 활짝 웃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봉사활동을 마친 동문들은 개미마을에서 내려와 찻길 옆 소공원 정자에 둘러앉아 시원한 바람을 쐬며 한숨 돌렸다. 이들은 음료와 캔 맥주로 목구멍에 잔뜩 낀 먼지를 닦고, 무더위에 지친 몸을 달래며 이구동성으로 “정호영 동문이 가장 열심히 일했다. 수고 많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글=정범석(96 국문) 기자
사진=서강바른포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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