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방과 사제사랑, 5월의 밤 아름답게 수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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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6-10 23:23 조회22,60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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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방송학과 동문회(회장 73 김영석)가 스승의 날을 맞아 5월 11일 오후 7시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수라온에서 원로교수 초청 사은회를 가졌다. 이날 사은회에 초청된 ‘스승’은 강현두, 유재천, 김규, 최창섭(60 영문) 교수였다. 김규 교수는 아쉽게도 해외출장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원로교수들을 만나기 위해 각지에서 모여든 동문은 신방과 1회 졸업생인 68학번부터 01학번에 이르기까지 34명에 달했다. 70년대 학번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여성 동문은 9명이 참석했다. 김은경(75) 동문은 “각종 동문회 행사에 열심히 참석하는 75학번 여성 동기가 5명 있다”라며 우리 ‘75 신방 세트 파이브’ 구성원 가운데 조화준(75) 동문은 오늘 업무 사정으로 어쩔 수 없이 불참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행사에는 평소 동문 모임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68학번 여성동문을 비롯한 여러 동문이 참여해 위대한 ‘스승의 힘’을 드러냈다.
임문일(70) 동문의 매끄러운 사회가 돋보인 사은회는 김영석 동문회장의 “선생님들에 대한 고마움을 동문들이 함께 전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라는 인사말로 시작했다. 초청교수들의 소회를 듣는 시간에서 녹슬지 않은 스승의 말솜씨에 감동한 동문들은 웃음과 환호로 응답하며 갈채를 보냈다.
최창섭 교수는 신방과 초창기 교수인 미첼 교수의 안부를 전하며 저서 ‘Mountain Rabbit, Whither Goest Thou?’를 소개했다. 화가로 활동 중인 강현두 교수, 상지대 총장인 유재천 교수,지역신문 발전위원회 위원장인 최창섭 교수 등 여전히 현역으로 활약하는 교수들의 건강과 젊음은 남달랐다. 동문들은 이제 함께 늙어가는 큰 형님 같은 모습을 가진 교수들을 바라보며 남다른 감회에 빠졌다.
동문들의 자기소개 시간에서 김진원(68) 동문은 이 같은 이벤트를 연례행사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모든 동문들은 “자신들의 오늘이 바로 스승의 큰 가르침 덕분이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80년대 학번과 90년대 학번의 참여가 적었던 것은 아쉬움이었다. 다음 행사에는 이들을 지도한 스승까지 초대하는 방안에 대해 고려하기로 했다.
김영석 회장은 행사를 마무리하면서 동문 대표로 스승에게 홍삼세트와 김순희(78) 동문이 손수 만든 떡 선물 세트를 드렸다. 모든 동문은 최창섭 교수가 가져온 미첼 교수의 책을 받았다. 하늘같은 스승의 은혜를 기리는 신방과 동문과, 한결같은 어버이의 마음으로 제자를 대하는 스승들이 보여준 사랑은 아름다운 5월의 밤을 빛냈다.
글=김미희(75) 신문방송학과 동문회 부회장
사진=김성중(01 신방) 기자
원로교수들을 만나기 위해 각지에서 모여든 동문은 신방과 1회 졸업생인 68학번부터 01학번에 이르기까지 34명에 달했다. 70년대 학번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여성 동문은 9명이 참석했다. 김은경(75) 동문은 “각종 동문회 행사에 열심히 참석하는 75학번 여성 동기가 5명 있다”라며 우리 ‘75 신방 세트 파이브’ 구성원 가운데 조화준(75) 동문은 오늘 업무 사정으로 어쩔 수 없이 불참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행사에는 평소 동문 모임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68학번 여성동문을 비롯한 여러 동문이 참여해 위대한 ‘스승의 힘’을 드러냈다.
임문일(70) 동문의 매끄러운 사회가 돋보인 사은회는 김영석 동문회장의 “선생님들에 대한 고마움을 동문들이 함께 전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라는 인사말로 시작했다. 초청교수들의 소회를 듣는 시간에서 녹슬지 않은 스승의 말솜씨에 감동한 동문들은 웃음과 환호로 응답하며 갈채를 보냈다.
최창섭 교수는 신방과 초창기 교수인 미첼 교수의 안부를 전하며 저서 ‘Mountain Rabbit, Whither Goest Thou?’를 소개했다. 화가로 활동 중인 강현두 교수, 상지대 총장인 유재천 교수,지역신문 발전위원회 위원장인 최창섭 교수 등 여전히 현역으로 활약하는 교수들의 건강과 젊음은 남달랐다. 동문들은 이제 함께 늙어가는 큰 형님 같은 모습을 가진 교수들을 바라보며 남다른 감회에 빠졌다.
동문들의 자기소개 시간에서 김진원(68) 동문은 이 같은 이벤트를 연례행사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모든 동문들은 “자신들의 오늘이 바로 스승의 큰 가르침 덕분이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80년대 학번과 90년대 학번의 참여가 적었던 것은 아쉬움이었다. 다음 행사에는 이들을 지도한 스승까지 초대하는 방안에 대해 고려하기로 했다.
김영석 회장은 행사를 마무리하면서 동문 대표로 스승에게 홍삼세트와 김순희(78) 동문이 손수 만든 떡 선물 세트를 드렸다. 모든 동문은 최창섭 교수가 가져온 미첼 교수의 책을 받았다. 하늘같은 스승의 은혜를 기리는 신방과 동문과, 한결같은 어버이의 마음으로 제자를 대하는 스승들이 보여준 사랑은 아름다운 5월의 밤을 빛냈다.
글=김미희(75) 신문방송학과 동문회 부회장
사진=김성중(01 신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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