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현 (06 영문) SBS ESPN 아나운서 - “야구의 매력이요? ‘족집게 도사’됐을 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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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6-10 23:08 조회16,86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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숱한 서강 동문이 사회 각계를 메우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스포츠계에는 많이 진출해 있지 않은 느낌이다. 모교에 체대가 없는 게 주된 이유가 아닐까. 금남(禁男)의 영역이나 다름없었던 야구장에 현장의 숨소리를 생생히 전해주는 모교 출신 미녀 아나운서가 최근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 시즌부터 케이블 채널 SBS스포츠 야구 전문프로그램을 맡아 단숨에 동시간대 시청률 1위와 ‘최고 인기 아나운서’에 등극한 배지현(06 영문) 동문이 주인공이다. 배 동문은 생방송이나 인터뷰가 없는 날도 경기장에 나와 야구를 관람하며 항상 멋진 방송을 준비한다. 덕분에 땀내음 가득한 그라운드가 한층 부드러운 공간으로 변해가는 느낌이다. 스포츠전문기자로 12년, 야구판 생활 5년 만에 접해보는 누구보다 반가운 얼굴을 ‘제2의 사무실’이나 다름없는 잠실 야구장에서 만났다.
재학중이던 2009년 슈퍼모델로 뽑혀서 늘 주목받았겠어요
학교 다닐 때는 평범한 학생이었죠. 모델 도전은 엄마 권유가 컸어요. 어릴 때부터 아나운서를 꿈꿨기에 모델 지원을 통해 자기도전이나 자기개발의 계기를 마련해보고도 싶었답니다. 방송 아카데미도 다니면서 늘 아나운서를 준비했었죠. 그런데 막상 아나운서가 되니 아직까지 실감이 안나요. 부담스럽지만 행복합니다. 무엇보다 제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미치는 파장이 크다는 걸 알게 되면서 혹시라도 특정 팀에 치우치는 표현을 써서 다른팀 팬들이 기분 상하면 어쩌나 많이 조심하고 있답니다.
야구의 매력이 무엇인가요
사실 야구와 관련된 일을 하기 전까진 야구장은 먹으러 가는 공간이었죠. 경기 보면서 이것저것 군것질 하는 재미가 쏠쏠하니까요. 프로그램 맡은 지 두 달이 넘으니까 어렵기만하던 야구가 언제부턴가 새롭게 다가왔어요. 경기가 진행될 때 생방송을 하는 경우가 많은 데, 이때 감독의 작전이나 대타 또는 구원투수로 누가 등장할지 속으로 점쳐보다가 제 생각대로 다음 상황이 전개되면 쾌감이 큽니다.
생방송이 쉽지 않을 텐데요
입사하자마자 큰 프로그램의 메인 MC를 맡아서 부담이 많았어요. 실수도 잦았죠. 방송국이라는 곳이 격려보다 비판이 많은 곳인데, 그때마다 이철호(77 신방) 대표이사님이 격려해주셨어요. 아무래도 동문 선배님이시다보니 많이 챙겨주려 하세요.
앞으로의 포부가 궁금합니다
고교시절 미국으로 연수를 다녀왔기 때문에 외국인 선수들과 의 영어 인터뷰도 자신 있어요. 아직 다른 방송사를 비롯해 SBS스포츠에서도 하지는 않지만 기회가 되면 생방송때 용병 선수들을 직접 인터뷰 해보고 싶어요.
서봉국(89 신방) YTN 스포츠부 기자
재학중이던 2009년 슈퍼모델로 뽑혀서 늘 주목받았겠어요
학교 다닐 때는 평범한 학생이었죠. 모델 도전은 엄마 권유가 컸어요. 어릴 때부터 아나운서를 꿈꿨기에 모델 지원을 통해 자기도전이나 자기개발의 계기를 마련해보고도 싶었답니다. 방송 아카데미도 다니면서 늘 아나운서를 준비했었죠. 그런데 막상 아나운서가 되니 아직까지 실감이 안나요. 부담스럽지만 행복합니다. 무엇보다 제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미치는 파장이 크다는 걸 알게 되면서 혹시라도 특정 팀에 치우치는 표현을 써서 다른팀 팬들이 기분 상하면 어쩌나 많이 조심하고 있답니다.
야구의 매력이 무엇인가요
사실 야구와 관련된 일을 하기 전까진 야구장은 먹으러 가는 공간이었죠. 경기 보면서 이것저것 군것질 하는 재미가 쏠쏠하니까요. 프로그램 맡은 지 두 달이 넘으니까 어렵기만하던 야구가 언제부턴가 새롭게 다가왔어요. 경기가 진행될 때 생방송을 하는 경우가 많은 데, 이때 감독의 작전이나 대타 또는 구원투수로 누가 등장할지 속으로 점쳐보다가 제 생각대로 다음 상황이 전개되면 쾌감이 큽니다.
생방송이 쉽지 않을 텐데요
입사하자마자 큰 프로그램의 메인 MC를 맡아서 부담이 많았어요. 실수도 잦았죠. 방송국이라는 곳이 격려보다 비판이 많은 곳인데, 그때마다 이철호(77 신방) 대표이사님이 격려해주셨어요. 아무래도 동문 선배님이시다보니 많이 챙겨주려 하세요.
앞으로의 포부가 궁금합니다
고교시절 미국으로 연수를 다녀왔기 때문에 외국인 선수들과 의 영어 인터뷰도 자신 있어요. 아직 다른 방송사를 비롯해 SBS스포츠에서도 하지는 않지만 기회가 되면 생방송때 용병 선수들을 직접 인터뷰 해보고 싶어요.
서봉국(89 신방) YTN 스포츠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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