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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로 세상 바꾸는 정윤호(98 경영) 유저스토리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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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4-25 13:55 조회16,5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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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가족은 이미 페이스북에서 소통해요”

최근 트위터(Twitter), 페이스북(Facebook) 등 이른바 SNS(Social Networking Service) 열풍이 거세다.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SNS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게 된 덕분이다. 이에 따라 SNS를 응용한 새로운 서비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정윤호(98 경영) 동문이 이끄는 ‘유저스토리랩’ 서비스는 단연 돋보인다. 자신의 생각을 타인과 공유하고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는 동시에 접할 수 있다는 SNS의 기본 속성을 정확히 파악함과 동시에 발전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정 동문이 기획한 서비스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은 트윗믹스(Tweetmix, http://tweetmix.net)다. 작성 분량이 140자로 제한돼 있는 트위터의 특성상 사용자들이 공유하고 싶은 내용이 담긴 인터넷 웹페이지 주소를 짧게 줄여서 등록하는 경향이 많은 현실을 활용했다.

트윗믹스는 한글로 작성된 트위터 글 가운데 웹페이지 주소가 포함된 내용을 수집하고 분석함으로써 지금 현재 어떠한 주제의 글이 가장 많이 공유되고 있는가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서비스다.실제로 트윗믹스의 ‘인기’ 메뉴에서는 최근 12시간 동안 트위터에서 주목받은 주제를 확인할 수 있고, ‘트위터캐스트’ 메뉴에서는 국내 30개 언론사 사이트에 등록된 기사들 중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공유된 기사 30개를 볼 수 있다.

“대중이 직접 정보를 생산한 지 이미 오래 됐습니다. 이제는 정보의 가치를 정하고 유통하는 역할도 대중이 맡게 될 것입니다. 트위터와 같은 SNS를 통해 직접 ‘의제설정(Agenda-Setting)’을 하는 것이죠. 트윗믹스는 그 과정과 결과를 보여주는 서비스 입니다.”

정 동문의 관심사는 이처럼 ‘개개인의 경험을 어떻게 공유하고 조직할 것인가’에 맞춰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2008년 9월 창업한 ‘유저스토리랩’의 표어는 ‘Organizing Experience’다. 수많은 사람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그것을 탄탄하게 조직할 수 있다면 사회에 영향을 끼치는 힘으로 성장하리라 믿기 때문이다.

“재학 시절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매체를 접하고, 전공인 경영학뿐만 아니라 사회, 정치, 신문방송학 등 다양한 수업을 들었던 경험 덕분에 지금에 이를 수 있었습니다. 졸업 후 오마이뉴스, 블로그 전문 기업 태터미디어, NHN 등에서 일했던 경험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개개인에게 중요한 경험들을 효율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조직한다면, 이것이야말로 최근 이슈인 ‘소셜(Social)’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러한 신념에 바탕을 두고 세상에 선보일 채비를 갖춘 정 동문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속속 드러날 예정이다. 그동안 읽은 도서 목록을 쉽게 정리하기 위해 이리저리 궁리하다가 기획한 ‘유저스토리북(userstorybook, http://www.userstorybook.net)’은 이미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인터넷 서비스인 유저스토리북을 통해 자기 서재를 꾸미듯 읽은 책을 등록하고 감상을 올릴 수 있고, 다른 사람이 올린 감상문도 볼 수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과의 연동은 물론이고, 독서 취향이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 그룹도 만들 수 있다. 회원들끼리 실제로 책을 빌리거나 빌려줄 수 있는 기능도 마련했다.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다수의 사람들이 만들어나가는 사회적 도서관(Social Library)인 셈이다.

“이외에도 사람들이 SNS를 통해 공유하는 특정 기업이나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수집한 뒤 해당 기업에 알려주고, SNS상에서 이뤄지는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을 도와주는 서비스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SNS가 사람과 사람 사이뿐만 아니라 사람과 기업, 더 나아가 기업과 기업 간의 통로로 기능하는 것입니다.”

정 동문은 덧붙여 “SNS가 동문 상호간 통로가 될 수 있다”라며 “이미 많은 동문들과 재학생이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어울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래 전부터 온라인에서 서강인들은 서로 교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페이스북에 마련된 그룹 ‘Sogang Univ.’에서 1500여 명의 동문과 재학생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살아가는 소소한 이야기부터 구인광고까지 내용도 다양하죠. 간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SNS를 좀 더 많은 동문들이 이용하면 좋겠습니다.”

글=김성중(01 신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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