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무 당당한 학군사관 임관식 “받들어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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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3-15 09:33 조회15,73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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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기 학군사관 임관식이 2월 15일 오전 9시 30분 청년광장에서 개최됐다. 정훈(70 신방)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송창환(72 독문, 14기), 김대섭(73 경영, 15기), 노영식(74 수학, 16기), 홍석범(75 사학, 17기), 오영세(79 화공, 21기), 김서현(80 경영, 22기), 김성문(82 경제, 24기) 등 ROTC 출신 동문들이 후배 예비 장교들을 축하해주기 위해 함께 자리했다.
가을 하늘을 빌려온 듯 청명한 날씨 속에서 초급 장교인 소위로 군 복무를 시작하게 되는 30명의 임관자들은 “받들어 칼” 이라는 구령에 맞춰 경례했다. 이어 선배 전우에 대한 묵념으로 임관식은 거행됐다. 지난해 천안함 사건과 북한의 연평도 도발로 인해 어느 때보다 국가 안보의 중요성이 부각된 상황이었기에 평소보 다 더욱 엄숙한 분위기였다.
이어 임관 성적 우수자에 대한 시상이 이어 졌다. 총장상, ROTC 동문회장상, 학군단장상 등이 수여된 가운데, 총동문회장상의 영광은 김윤호(07 정외) 후보생이 차지했다. 총동문회(회장 74 무역 김호연)는 김윤호 후보생이 군인으로서 복무할 때 요긴하게 쓰일 수 있도록 고급 전자시계를 부상으로 전달했다.
이후 동문 선배들은 임관자들의 양 어깨에 계급장을 달아 줬다. 유기풍 산학부총장은 “특별한 서강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복무해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이종욱(66 사학) 총장의 축사를 대독했다.
정훈 수석부회장은 “100년 동안 전쟁이 없었다하더라도 오늘 당장 전쟁이 날 것처럼 대비하는 게 군대다”라며 “현역으로 복무하는 동안 군인답게 지내기 바란다”라고 축사했다.
김대섭 ROTC 동문회 고문은 “야전에서 어 떠한 임무를 받더라도 서강 ROTC 일원임을 늘 견지하면서 그동안 익힌 문무를 발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임관자들은 차례로 단상에 올라 오금식 학군단장(대령)을 비롯한 관계자들로부터 격려받았다. 이어 3학년 후보생들은 칼을 높이 치켜 들고 ‘예도’를 펼쳤고, 임관자들은 풍선 날리기 행사에 나섰다. 꿈과 희망을 담은 오색 풍선이 하늘로 오르는 동안 ROTC 선후배들은 군악대 반주에 맞춰 군가 ‘진짜 사나이’를 불렀다. ‘서강대학교 파이팅’을 끝인사로 외친 임관자들은 기념 촬영하며 임관식을 마무리했다.
글=정범석(96 국문) 기자
사진=김성중(01 신방) 기자
가을 하늘을 빌려온 듯 청명한 날씨 속에서 초급 장교인 소위로 군 복무를 시작하게 되는 30명의 임관자들은 “받들어 칼” 이라는 구령에 맞춰 경례했다. 이어 선배 전우에 대한 묵념으로 임관식은 거행됐다. 지난해 천안함 사건과 북한의 연평도 도발로 인해 어느 때보다 국가 안보의 중요성이 부각된 상황이었기에 평소보 다 더욱 엄숙한 분위기였다.
이어 임관 성적 우수자에 대한 시상이 이어 졌다. 총장상, ROTC 동문회장상, 학군단장상 등이 수여된 가운데, 총동문회장상의 영광은 김윤호(07 정외) 후보생이 차지했다. 총동문회(회장 74 무역 김호연)는 김윤호 후보생이 군인으로서 복무할 때 요긴하게 쓰일 수 있도록 고급 전자시계를 부상으로 전달했다.
이후 동문 선배들은 임관자들의 양 어깨에 계급장을 달아 줬다. 유기풍 산학부총장은 “특별한 서강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복무해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이종욱(66 사학) 총장의 축사를 대독했다.
정훈 수석부회장은 “100년 동안 전쟁이 없었다하더라도 오늘 당장 전쟁이 날 것처럼 대비하는 게 군대다”라며 “현역으로 복무하는 동안 군인답게 지내기 바란다”라고 축사했다.
김대섭 ROTC 동문회 고문은 “야전에서 어 떠한 임무를 받더라도 서강 ROTC 일원임을 늘 견지하면서 그동안 익힌 문무를 발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임관자들은 차례로 단상에 올라 오금식 학군단장(대령)을 비롯한 관계자들로부터 격려받았다. 이어 3학년 후보생들은 칼을 높이 치켜 들고 ‘예도’를 펼쳤고, 임관자들은 풍선 날리기 행사에 나섰다. 꿈과 희망을 담은 오색 풍선이 하늘로 오르는 동안 ROTC 선후배들은 군악대 반주에 맞춰 군가 ‘진짜 사나이’를 불렀다. ‘서강대학교 파이팅’을 끝인사로 외친 임관자들은 기념 촬영하며 임관식을 마무리했다.
글=정범석(96 국문) 기자
사진=김성중(01 신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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