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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6학번 참석한 경영대동문회 신년하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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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2-18 13:46 조회16,6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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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현 경영대 동문회장(사진 가운데)과 자랑스런 경영인상을 수상한 김광호(사진 왼쪽) 동문과 노시철(사진 오른쪽) 동문>



경영대 동문회(회장 69 무역 장종현) 신년하례식이 2월 16일 오후 6시 30분 동문회관 2층에서 개최됐습니다.

63학번부터 06학번에 이르는 경영대 동문 120여 명이 참석한 자리였습니다.

이날 이우용, 박내회 명예교수를 특별 손님으로 초청된 가운데 유기풍 산학부총장과 하영원, 전성빈(71 영문), 최순재(76 경영), 이군희, 김진화(81 영문), 홍광헌(82 경영), 조성빈(85 경영), 송민섭(89 경영) 교수 등 경영학부 교수진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사회를 맡은 오종윤(87 경영) 동문은 “경영학부 졸업생이 9500명에 달하고 재학생이 1500명에 육박합니다”라며 “모교의 주춧돌이 되어 왔을 뿐더러 미래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게 경영대입니다”라고 인사했습니다.

김성식(63 경영) 초대 회장과 남진우(65 경영) 前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종현 경영대 동문회장은 “회장 취임 이후 학교, 후배, 동문회를 위해 무슨 일을 해야 할 지 고민을 많이 해왔지만 마음만큼 기여하지 못해왔습니다”라고 운을 뗀 다음 “지난해 처음 실시한 경영대 동문-재학생 멘토 프로그램을 정례화 시켜서 후배를 이끌어주는 데 애쓰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장 회장은 “사회에 나선 동문들이 각 분야 리더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동문을 이끌어주는 데 앞장서겠습니다”라고 이야기한 다음 “서강이 추구하는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 졸업생이 자긍심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학교 관계자 여러분도 많이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모교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습니다.


<인사하는 장종현 경영대 동문회장>

유기풍 산학부총장은 “지난해 50주년 행사, SOFEX 2010, 남양주캠퍼스 추진 등을 비롯한 업무에서부터 경영대 교수 사태와 재단 감사로 인해 벌어진 상황에 대처하느라 보직자로서 힘든 나날이었습니다”라고 말한 뒤 “모교가 잘 되어야 동문들도 일어난다는 것을 아는 만큼 최선을 다해 서강 경영인이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라고 인사했습니다.

권택기(84 경영) 국회의원은 “서강대 졸업생이라 하면 어딘지 모르게 반듯하고 성실한 분위기를 갖는 게 사회에서의 이미지입니다”라며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축사했습니다.

이어 자랑스러운 서강경영인상 시상이 진행됐습니다.

2010년을 빛낸 자랑스러운 서강경영인의 영예는 최홍성(67 경영) 웨스틴조선호텔 대표이사, 김광호(72 경영) 모나리자 회장, 노시철(73 무역) 인터로조 대표이사, 김영태(75 경영) (주)SK 사장, 남궁훈(91 경영) CJ인터넷 대표 등이 차지했습니다.

수상자 가운데 신년하례식에 참석한 김광호, 노시철 동문 등은 장종현 회장으로부터 상패를 전달받았습니다.


<김광호 동문(사진 오른쪽)에게 상패를 수여하는 장종현  경영대 동문회장(사진 왼쪽)>


<노시철 동문(사진 오른쪽)에게 상패를 수여하는 장종현  경영대 동문회장(사진 왼쪽)>


김광호 동문은 “오늘 참 특별한 상을 받았습니다”라며 “사회에 봉사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노시철 동문은 “서강이 우리에게 자랑스러운 까닭은 모두 훌륭하신 교수님들 덕분입니다”라며 “스승이신 박대위 명예교수님의 명성이 계속 이어지도록 장학기금을 조성한 까닭에 상을 받게 됐다”라며 수상 영광을 스승에게 돌렸습니다.

이후 경영대 동문회는 신년하례식에 참석한 명예교수들께 고급 넥타이를 선물로 건넸습니다.


<박내회 명예교수(사진 오른쪽) 에게 넥타이를 선물하는 장종현(사진 왼쪽) 경영대 동문회장>

박내회 명예교수는 “제자들이 왕성하게 활동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인사했습니다.

이우용 명예교수는 “얼마 전 한국사이버대학교 총장을 연임하게 됐고 한국경영학회로부터 ‘상남 경영학자상’을 받게 됐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라며 “개인적으로 경사가 겹치는 까닭은 모두 서강이라는 후광 덕분입니다”라고 감사를 표했습니다.

김성식, 남진우, 유명렬(65 경제), 전성빈, 한상국(87 경영), 윤주옥(02 경영) 동문 등이 차례로 건배사를 하는 가운데 뷔페로 마련된 저녁식사가 시작됐습니다.

특히, 지난 2008년 온두라스에서 살인 누명을 쓰고 교도소 생활까지 했던 한지수(02 경영) 동문이 참석해 동문들에게 “그동안 항상 관심 가져주시고 도움 많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해 감동을 전했습니다.

식사 이후 재학생 응원단 트라이파시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이후 행운권 추첨을 통해 경영대 동문들의 후원으로 마련된 경품은 하나 둘 주인을 찾아 갔습니다.

경영대 동문회는 늦은 밤까지 삼삼오오 이야기꽃을 피우며 서강 100주년이 될 때까지 건승을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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