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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동문회 신년포부, 튼실한 공동체 가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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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중 작성일11-01-31 09:17 조회13,7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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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법조동문회(회장 78 정외 강신엽) 신년하례식이 1월 14일 오후 7시 서초동 예술의 전당내 트랭블루에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습니다. 특히, 지난해 사법고시에 합격한 동문 12명 가운데 11명이 출석해 선배 법조인들에게 첫인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후배들을 만나기 위해 중요한 약속까지 취소하고 지방에서 달려온 강신엽<두 번째 사진>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 공격적인 인간관계를 갖자”라며 “굳건한 연대관계를 이룰 수 있도록 분기마다 한 차례 등산모임을 하자”라고 제안했습니다.

오는 3월 사법연수원 42기로 입소하는 예비 동문 법조인 가운데 최고 학번이자 최고령인 이영주(93 법학) 동문은 “이 자리에 서기까지 먼길을 돌아왔다”라며 “최선의 노력을 다해 서강 법조인의 명예를 떨치겠다”라고 인사해 커다란 박수를 받았습니다.

사법연수원 동기로서 선의의 경쟁을 준비하고 있는 이종덕(94 법학), 김근조(97 법학), 양지은(98 경제), 이한상(00 경영), 김동훈(01 법학), 김창훈(01 철학), 박정환(01 법학), 최석준(02 법학), 최경은(02 법학), 손현진(03 법학), 최의윤(04 법학) 동문 등도 “선배들이 닦아 놓은 법조인의 길을 따라 묵묵히걸어가겠다”라고 다짐했습니다.

정만순(88 법학) 법학과 동문회장과 최호웅(92 법학), 권정숙(94 영문) 동문 등은 신년하례식의 흥을 돋우며 차례로 건배사를 제의했습니다. 이 가운데 새신랑 자격으로 건배사를 맡게 된 최호웅 동문은 “결혼하니 정말 좋다”라고 건배했고, 미혼인 권정숙 동문은 “결혼하자”라고 재차 건배사를 남겼습니다.

장현우(88 법학) 법조동문회 총무는 “앞으로 매달 1만원씩 동문회비를 걷는다”라고 공지한 뒤 “모교에 고시반 건물이 세워지는데 앞으로 법조동문회가 힘을 보태자”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사법연수원에 입소한 순서대로 나와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습니다. 법정에서는 냉철하고 정확한 일처리 솜씨로 이름난 서강법조인들이지만 “서강이 지금의 저를 만들어 줬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동문회에 올 때면 안도감을 느낀다”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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