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선사한 ‘한여름 밤의 피아노 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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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09-05 21:11 조회14,08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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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일 저녁, 메리홀에 74학번 이공대 동문을 비롯한 200여명의 동문가족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엄광섭(74 물리) 동문의 부인 창 페이 웨이(張翡月, Chang Fei Yueh) 대만 트랜스월드대 교수의 ‘한 여름 밤의 피아노 독주회’를 감상하기 위해서였다. 총동문회가 후원한 이번 연주회를 맡은 창 교수는 대만 국립 예술대학을 졸업하고, 독일 하노버 국립음악대학과 미국 텍사스 어스틴 주립대학에서 피아노 관련 박사학위를 받았다. 유럽과 미국의 상이한 피아노 연주 스타일을 조화시켜 독창적인 음악세계를 구현해 여성적 아름다움을 피아노 음색으로 표현하는 실력파 피아니스트다.
이날 창 교수는 △라벨의 물의 유희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F장조 KV 533 & 494와 아다지오 B단조 KV 540 등 5곡을 1시간 30분 동안 청중들에게 선물했다. 연주회에 참석한 홍성완(72 영문) 동문 부부는 “훌륭한 공연이었다. 120% 만족했다”라며 “총동문회가 이런 음악회를 1년에 여러 차례 개최해달라”라고 주문했다. 친구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 마유미(84 사회)동문은 “피아노 선율이 이토록 애절하면서도 힘찬지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날 공연이 성사되기까지는 74학번 동문들의 도움이 큰 힘이 됐다. 미국에 거주하다 잠시 귀국한 엄 동문이 7월초 피아노 공연 계획을 내놓자 74학번 이공대 동문들이 음악회 준비위원 회를 꾸려 뒷받침했다. 사실상의 준비위원장을 맡은 함동일(74 수학) 동문을 비롯해 사회를 맡은 이정국(74 수학) 동문과 여인형(74 화학), 이긍해(74 전자), 양철수(74 물리) 등의 동문들이 열성을 다해 후원했기에 연주회는 빛을 발했다.
함동일 동문은 “엄 동문은 졸업 이후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갔기에 그동안 한 번도 만나지 못했다”라며 “모처럼 만나 이야기 나누는 것만도 좋은데, 멋진 음악회를 열 수 있어서 가슴 벅차다”라고 말했다.
글=이창섭(84 국문) 사무국장
사진=김성중(01 신방) 기자
이날 창 교수는 △라벨의 물의 유희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F장조 KV 533 & 494와 아다지오 B단조 KV 540 등 5곡을 1시간 30분 동안 청중들에게 선물했다. 연주회에 참석한 홍성완(72 영문) 동문 부부는 “훌륭한 공연이었다. 120% 만족했다”라며 “총동문회가 이런 음악회를 1년에 여러 차례 개최해달라”라고 주문했다. 친구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 마유미(84 사회)동문은 “피아노 선율이 이토록 애절하면서도 힘찬지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날 공연이 성사되기까지는 74학번 동문들의 도움이 큰 힘이 됐다. 미국에 거주하다 잠시 귀국한 엄 동문이 7월초 피아노 공연 계획을 내놓자 74학번 이공대 동문들이 음악회 준비위원 회를 꾸려 뒷받침했다. 사실상의 준비위원장을 맡은 함동일(74 수학) 동문을 비롯해 사회를 맡은 이정국(74 수학) 동문과 여인형(74 화학), 이긍해(74 전자), 양철수(74 물리) 등의 동문들이 열성을 다해 후원했기에 연주회는 빛을 발했다.
함동일 동문은 “엄 동문은 졸업 이후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갔기에 그동안 한 번도 만나지 못했다”라며 “모처럼 만나 이야기 나누는 것만도 좋은데, 멋진 음악회를 열 수 있어서 가슴 벅차다”라고 말했다.
글=이창섭(84 국문) 사무국장
사진=김성중(01 신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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