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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50주년 기념 모임 개최한 미주총동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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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08-13 15:20 조회10,8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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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총동문회(회장 69 무역 나재순)가 7월 24일 개교 50주년을 기념하는 총장배 골프대회와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미주 각지에 거주하고 있는 동문들이 한 자리에 모였음은 물론, 이종욱(66 사학) 총장을 비롯한 모교 방문단도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골프대회는 오전 10시부터 패서디나에 위치한 브룩사이드 골프클럽에서 펼쳐졌습니다. 약 30여명이 참석해 1조와 2조로 나눠져 진행됐으며, 챔피언상은 북가주 동문회 고문을 맡고 있는 이상수(78 전자) 동문이 차지했습니다.



오후 6시 30분부터는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윌셔 프라자 호텔에서 기념식이 이어졌습니다. 약 15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한창수(66 무역) 미주총동문회 이사장의 환영사로 시작됐습니다. 이종욱 총장은 “동문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모교의 위상을 확대하고 발전시키겠습니다”라고 인사했으며, 유기풍 산학부총장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모교의 발전상과 비전은 물론 남양주 캠퍼스, 기술지주회사 등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소개했습니다. 이후 개교 50주년 기념 영상 상영과 동문들의 재학 시절 추억 회고가 이어졌습니다.



미주 동문들의 기금 기탁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뉴욕 동문회(회장 74 정외 장홍수), 애틀랜타 동문회(회장 79 전자 이동하), 휴스턴 동문회(회장 73 경제 김경익) 등에서 그동안 모아 온 기금을 기탁했고, 어느 한 동문은 즉석에서 1만 달러를 기탁하기도 했습니다.

나재순 미주총동문회 회장은 “서강의 획기적 발전을 기대합니다”라며 “특히 남양주 캠퍼스의 성공을 위해 미주 지역 동문들의 적극적인 후원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미주총동문회는 개인당 500달러씩을 기탁해 내년까지 최소 20만 달러의 기금을 조성할 것을 결의하며 5시간여의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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