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0차 총동문회 대의원 정기총회가 5월 15일 오후 5시 10분 동문회관 2층 스티브김홀에서 열렸다.

오종윤(87 경영) 동문의 사회로 막을 올린 대의원총회에서 5월 31일 임기가 끝나는 김호연(74 무역, 사진) 회장은 제 27대 총동문회장에 추대됐다. 모교 대학평의원회 의원이기도 한 배성례(78 영문) 대의원은 “김호연 회장이 그 동안 총동문회와 학교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주길 당부드린다”며 총동문회장으로 김호연 회장을 추천했고, 참석 대의원 전원은 만장일치로 동의 및 재청했다. 이로써 2004년 제24대 총동문회장으로 선임된 이래 4대에 걸쳐 연임하게 된 김호연 총동문회장은 “중책을 맡겨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 앞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남겼다.

이어 ‘2009 회계연도 총동문회 사업 보고 및 결산 승인’과 ‘2010 회계연도 총동문회 사업 계획 및 예산 승인’이 있었다. <오른쪽 상단 표 참조> 공인회계사인 임원현(84 경영) 감사는 2009년도 총동문회 자금운용 내용에 대해서 ‘적정하다’고 감사 보고했다. 덧붙여 올해 사업인 신년하례식, 개교 50주년 기념행사, 홈 커밍, 동문 행사 지원, 기념와인 판매, 홈페이지 정비, 제 3기 커리어 멘토링 등에 대한 보고와 승인이 진행됐다. 대의원들은 총동문회 산하 학과, 대학원, 동아리, 지역, 직장,직능별 동문회 및 해외 동문회 조직 정비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다음으로 동문장학회 ‘2009 회계연도 동문장학회 사업 보고 및 결산 승인’과 ‘2010 회계연도 동문장학회 사업 계획 및 예산 승인’이 진행됐다.<오른쪽 하단 표 참조> 공인회계사인 이무섭(94 경영) 동문장학회 감사는 2009년 결산에 대한 감사 보고에서 ‘적정하다’고 밝혔다. 이창섭(84 국문) 총동문회 사무국장은 “기탁 장학금 50개 마련 캠페인이 달성됐으므로 앞으로는 장학금 기부 동문에 대한 예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안건인 총동문회 감사 선출에 있어서 임원현 감사는 연임됐고, 장현우(88 법학) 변호사는 박민재(81 경영) 전 감사의 뒤를 이어 신임됐다.

한편, 이번 대의원 총회는 구성원 수 225명 가운데 참석 대의원 26명, 위임장 제출 대의원 104명 등 총 130명으로 안건 의결을 위한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 참석 성원을 만족했다. 이날 참석자는 김호연(74 무역) 총동문회장, 정훈(70 신방) 수석부회장, 송영만(74 정외) 부회장 등을 비롯해 이영남(64 사학), 이상주(65 영문), 강기석(67 영문), 김학수(67 생명), 김인철(68 국문), 이윤선(69 신방), 강구철(72 경제), 최현무(72 국문), 김미희(75 신방), 한충연(75 무역), 배성례(78 영문), 김서현(80 경영),신재정(80 경제), 원종균(85 전자), 윤주원(81 화학), 전정현(82종교), 오종윤(87 경영), 조영국(87 생명) 장현우(88 법학), 안경옥(91 영문), 구의재(92 수학), 이무섭(94 경영) 등 대의원과 임원현(84 경영) 감사다.

글=정범석(96 국문) 기자
사진=김성중(01 신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