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쇼와 함께한 부산 지역 동문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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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04-28 09:23 조회15,02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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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9일 오후 7시 부산 롯데호텔 사파이어룸 여기저기서 ‘어!’ 니!’ 등 짧고 반가운 감탄사가 흘러나왔다. 입꼬리를 높이 올리며 함박 웃음을 터뜨리는가 하면, 상대방 이름을 기억해 내느라 미간을 찡그리는 모습도 보였다. 일부는 악수에 만족하지 않고 와락 껴안으며 반가움을 한껏 표현하기도 했다.
이날은 모교 개교 50주년 기념으로 열린 부산지역 내 서강 동문들의 만남의 날. 지난해 12월 해운대에서 모인 재부서강인들의 연말 모임 때보다 2배 이상 많은 100여명이 모였다. 재부서강동문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종욱(66 사학) 총장을 비롯해 구영소(74 무역) 재부서강동문회 회장, 서병수(71 경제)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종욱 총장은 남양주 서강대 캠퍼스 조성 등 최근 서강대의 발전 사업에 대한 설명에 이어 “외국인 교수도 임기 내에 50명을 더 충원해 영어강의를 대폭 늘릴 방침이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미래형 대학으로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서병수 의원도 축사를 통해 “이 자리는 특별한 서강을 만들기 위한 도약의 자리”라며 “앞으로 작고 알찬 서강에 하나 더 덧붙여 동문들이 학교를 발전시키는 서강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분한 동문회 분위기를 전환하는 마술쇼가 시작됐다. 함께 온 동문 가족의 아이들은 마술쇼를 앞에서 보기 위해 앞 다퉈 뛰어나가기도 했다. 마술 진행자가 이종욱 총장을 무대로 불러 함께 마술쇼를 진행하자 동문들의 눈과 귀가 더욱 무대로 집중됐다. 마술 쇼 이후에는 동문 자녀들을 위한 상세한 입학 설명회가 이어졌다.
공식 행사가 끝난 뒤, 롯데호텔 인근에서 ‘맥주 파티’가 시작됐다. 100여명의 참석자 중 70여 명이 맥주 파티로 자리를 옮겨 담소를 나눴다. 이종욱 총장은 재부서강 동문들과 못 다나눈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바쁜 일정을 미루고 밤늦게까지 자리를 뜨지 않았다.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 동문들이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맥주 파티에도 ‘높은 출석률’을 보였다. 미리 예약한 좌석보다 더 많은 인원이 몰려 자리를 잡는 데 애를 먹을 정도였다.
재부서강동문회는 개교 50주년 기념 행사를 계기로 학번별 모임 등을 자주 가질 계획이다. 구영소 재부서강동문회장은 “부산지역 내 서강 동문들이 각 공공기관 기업 언론사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부서강동문회들의 모임을 활성화 해 동문들이 자주 모이고 서강
대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화선(03 신방)
부산일보 사회부 기자
이날은 모교 개교 50주년 기념으로 열린 부산지역 내 서강 동문들의 만남의 날. 지난해 12월 해운대에서 모인 재부서강인들의 연말 모임 때보다 2배 이상 많은 100여명이 모였다. 재부서강동문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종욱(66 사학) 총장을 비롯해 구영소(74 무역) 재부서강동문회 회장, 서병수(71 경제)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종욱 총장은 남양주 서강대 캠퍼스 조성 등 최근 서강대의 발전 사업에 대한 설명에 이어 “외국인 교수도 임기 내에 50명을 더 충원해 영어강의를 대폭 늘릴 방침이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미래형 대학으로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서병수 의원도 축사를 통해 “이 자리는 특별한 서강을 만들기 위한 도약의 자리”라며 “앞으로 작고 알찬 서강에 하나 더 덧붙여 동문들이 학교를 발전시키는 서강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분한 동문회 분위기를 전환하는 마술쇼가 시작됐다. 함께 온 동문 가족의 아이들은 마술쇼를 앞에서 보기 위해 앞 다퉈 뛰어나가기도 했다. 마술 진행자가 이종욱 총장을 무대로 불러 함께 마술쇼를 진행하자 동문들의 눈과 귀가 더욱 무대로 집중됐다. 마술 쇼 이후에는 동문 자녀들을 위한 상세한 입학 설명회가 이어졌다.
공식 행사가 끝난 뒤, 롯데호텔 인근에서 ‘맥주 파티’가 시작됐다. 100여명의 참석자 중 70여 명이 맥주 파티로 자리를 옮겨 담소를 나눴다. 이종욱 총장은 재부서강 동문들과 못 다나눈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바쁜 일정을 미루고 밤늦게까지 자리를 뜨지 않았다.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 동문들이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맥주 파티에도 ‘높은 출석률’을 보였다. 미리 예약한 좌석보다 더 많은 인원이 몰려 자리를 잡는 데 애를 먹을 정도였다.
재부서강동문회는 개교 50주년 기념 행사를 계기로 학번별 모임 등을 자주 가질 계획이다. 구영소 재부서강동문회장은 “부산지역 내 서강 동문들이 각 공공기관 기업 언론사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부서강동문회들의 모임을 활성화 해 동문들이 자주 모이고 서강
대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화선(03 신방)
부산일보 사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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