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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대를 간판학과로 육성-경영대 신년하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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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01-29 11:02 조회16,2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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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50주년을 맞는 2010년 새해 경영대 동문회 신년하례식이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1월 26일 저녁 경영관에서 열린 신년하례엔 150여명이 참석해, 두 대열을 만들어 엇갈리게 돌아가면서 참석자 모두 ‘하이 파이브’로 새해인사를 나눴습니다.

 

장종현(69 무역) 경영대 동문회장은 인사말에서 “동문 간 우의를 돈독히 하고, 서로 격려하고 이끌어주면서 네트워크를 다지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면서 “이미 경영대 선후배 간의 멘토링을 시작했고, 앞으로 경영대 포럼을 결성하는 등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비록 인원수는 적지만 강한 단과대학 동문회로 육성하면서 서강이 우리를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분발하겠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인사하는 장종현 경영대 동문회장>

이종욱(66 사학) 총장은 “경영대학을 서강의 간판학과로 키우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우레 같은 박수갈채가 쏟아지는 가운데 이 총장은 “경영대학을 한국 최고로 육성하기 위해 경영대 교수들이 발전방안을 마련하면 적극 돕겠으며, 제2 창학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서강의 총체적 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를 토대로 4월 15일 서강발전 비전을 대외에 선포할 것”이라며 “이런 노력이 동문 여러분을 자랑스럽게 만들 때 호주머니가 열릴 것인 만큼 그때 큰 도움을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박경규(69 독문) 경영학부 학장은 “현재 경영대 동문이 9800여명이고, 경영학을 복수전공한 동문을 포함하면 1만2000명이나 된다”면서 “지난해 졸업생 평판도에서 2위를 차지한 것은 동문들이 노력한 덕분으로 이 모든 것이 경영대학의 엄청난 자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회는 오종윤(86 경영) 동문이 맡았으며, 제1회 ‘자랑스러운 서강경영인상’ 시상식을 거행했습니다. 첫 수상의 영예는 △임창섭(73 경영)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이상웅(77 경영) 세방그룹 부회장 △이휘성(78 회계) 한국IBM대표이사 △권택기(84 경영) 한나라당 국회의원에게 돌아갔습니다.


<왼쪽부터 이종욱 총장, 장종현 경영대 동문회장, 임창섭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이상웅 세방그룹 부회장, 이휘성 한국 IBM 대표이사, 박경규 경영학부 학장>
 

이어 바쁜 일정 가운데 시간을 내 행사에 참석한 손병두 전 총장(현 KBS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습니다. 또 △전준수(67 영문) 경영학 교수 △임채운(75 무역) 전 경영전문대학원장 △남진우(65 경영) 콤텍시스템 회장(전 경영대 동문회장)에게 공로패를 주었습니다.


<공로패를 받은 손병두 前 총장(사진 왼쪽)과 장종현 경영대 동문회장(사진 오른쪽)>
 

전준수 동문은 “경영대를 간판학과로 육성하겠다는 총장님의 발표에 감사드리며, 경영대 동문 일부에서 가졌던 총장에 대한 의구심이 한순간에 사라졌다”고 말해 환호를 받았습니다. 남진우 동문은 “미국 대학에서 동문회가 가장 잘 되는 곳이 육군사관학교인데, 전역하면 동문회가 취직시켜주고, 일자리를 알선해주고, 생계를 일부 지원하기 때문”이라며 “경영대 동문회도 이처럼 꿈을 크게 갖고 일해보자”고 말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손병두 전 총장은 “서강 경영대의 교육의 질은 세계적인 수준”이라며 “정성을 모아 함께 노력한다면 세계 일류의 경영대학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덕담했습니다. 최운열 전 부총장과 전성빈(71 영문), 남기찬(81 영문) 두 경영학 교수는 따로 감사패와 공로패를 받았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대위, 박내회 두 명예교수가 참석해 열렬한 환영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특히 박대위 교수는 건배사에서 “훌륭한 제자를 이렇게 많이 둬 감사하다”며 “서강발전을 위해서”라고 외쳐 스승의 변하지 않는 제자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멋진 건배사를 한 박대위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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