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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의 위상 우리가 이끌어 갑니다 40주년 맞은 전자공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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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선비 작성일09-12-21 08:16 조회18,8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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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공학과 40주년 행사에서 정창진 전자공학과 동문회장, 안철 명예교수, 김용민 기념사업 추진위원장, 이종욱 총장, 유기풍 산학부총장, 장익수 명예교수(사진 왼쪽부터) 등이 케익커팅을 하고 있다.

서강대학교 전자공학과 40주년 행사가 11월2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 E홀에서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4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69 김용민)가 전자공학과 동문회(회장 74 정창진)와 더불어 1년에 걸쳐 ‘전자의 야망, 화려한 비상, 영원한 우정’이라는 모토 아래 준비한 행사였다.

이종욱 총장, 유기풍 부총장, 이승훈 공학부학장, 이규영 기획실장, 조현철 교목처장, 송태경 연구처장 등을 비롯한 현직 전자공학과 교수진 전원과, 안철 명예교수와 장익수 명예교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 시작 전 일찌감치 참석한 박근혜(70) 국회의원도 선후배들이 앉아 있는 테이블을 오가며 담소했다.

기념행사 사회는 김진영(76), 하수지(04) 동문이 공동으로 맡았다. 사회자들은 “오늘 행사에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수석이 참석을 원했으나, 발전기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초대자 명부에서 삭제했습니다”라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용민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40년 동안 진행된 대한민국의 비약적인 발전은 서강 전자공학과 동문의 기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라며 “오늘날 서강의 위상이 어떠한지 살펴보고, 학교와 동문이 결속력을 높여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서강 전자가 되기를 기원하는 계기로 기념행사가 되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유태삼(70) 추진위원회 발전기금 모금위원회 위원장은“목표 기금 5억원 가운데 현재 2억 9800여 만원이 모였습니다”라고 말했다. 유종탁(71) 동문 DB 구축위원회 위원장은“전체 2895명 가운데 1468명을 표본으로 삼아 사회 진출 현황을 조사해보니 대기업 803명, 전문직 484명, 해외 거주 158명, 이색 직업 23명 등으로 나타났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 동문은 “이색 직업에는 국회 1명, 종교 10명, UN 1명, 의료 11명 등에 종사하는 동문이 포함되었습니다.”라며 “전자공학과 동문회 온라인 커뮤니티(http://cafe.daum.net/sguee)에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김덕용(76) 서강전자 CEO 포럼 위원장은 “졸업생 비율로 따지면 서강 전자 출신이 우리 나라에서 벤처 기업인을 가장 많이 배출했을 것입니다”라며 “동문 기업간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전자공학과와 서강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종욱 총장은 “전자공학과는 40년 동안 창의적 도전 정신과 부단한 노력을 바탕으로 했기에 서강의 위상을 크게 높였습니다”라고 축사했다.

이어 김용민 위원장은 발전기금 5억원 약정을 총장에게 전했고, 총장은 감사패를 건넸다. 안철, 장익수 명예교수는 감사패를 받았고, 역대 전자공학과 동문회장인 변광국(69, 1대), 강경석(70, 2대), 김용민(69, 3대), 성기철(70, 4대), 이흥식(74, 5대), 권영범(74, 6대) 등 6명에게도 감사패를 수여했다. 자랑스러운 서강전자인상은 장호성(74) 단국대학교 총장과 송태경(77) 모교 전자공학과 교수에게 주어졌다.


김용민 전자공학과 4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장이 이종욱 총장에게 발전기금 5억원을 건네고 있다.

 

케익커팅과 축배 이후 기념 행사 1부는 막을 내렸고, 푸짐한 저녁 만찬이 시작됐다. 만찬이 진행되는 동안 아마추어 현악 4중주 오케스트라 ‘유포니아’의 공연과 김진영(76) 동문의 색소폰 공연이 진행됐다. 이후, 전자공학과 재학생 가수 박해영(05)의 노래 공연과 재학생 댄스 동아리 SHOCK의 축하 무대가 펼쳐졌다.

행사는 전자공학과 동문 기업이 출연한 경품을 추첨으로 증정한 뒤 마무리 됐다.

글·사진=정범석(96 국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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