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혁 (88 영문)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 “문화산업 대표하는 변호사 꿈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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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선비 작성일09-12-20 22:55 조회19,17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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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의 활동영역과 경제 규모가 확대되면서, 그들이 치러야할 법적 공방도 점차 늘고 있다. 이러다보니 톱스타들의 법률 자문이 돼주는 법률인 또한 부각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임상혁(88 영문) 변호사는 최근 남성 5인조 가수그룹인 동방신기 소송건의 동방신기 측 법률파트너로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임 동문은 ‘연예인 전문 변호사’타이틀로도 유명하다.
“동문회를 가보면 서강대가 예전에 비해 많이 침체된 것 아니냐는 말도 많이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법조계 서강대 파워는 점점 높아 지고 있는 것 같아요. 법조계가 생각보다 배타적이고 순혈주의가 강한 조직이어서, 제가 잘해야 앞으로 메이저 로펌에도 서강가족들이 많아지겠죠.(웃음)”
“학창시절에는 거의 동아리방에서 살았던 것 같아요. 비디오 카메라도 드문 시기에, 필름사서 영화 찍고 영화제도 열었죠. 미국 유학 시절에도 박영훈(87 경영) 코넬대 경영학과 교수를 만나 학창시절 동아리 얘기로 밤을 지새우곤 했어요. 지금도 영화 동아리 선후배들과 가장 가깝게 지내고 있습니다.”
임 동문은 그 동안 연예인 X-파일, 하인스 워드, 동방신기 건 등을 맡아오며 매번 세간의 이슈를 모으며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이에 관해 임 동문은 그저‘운이 좋았다’며 겸손함을 표했다.
“그 시기에 영향력을 미칠 만한 시의적절한사건을 맡았던 셈입니다. 하인스 워드 방한 건도 우연히 맡았는데, 그 후 슈퍼볼 MVP가 됐고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맞물려 관심을 끌었어요. 이후 토비 도슨 건으로 ‘입양아’문제를 사회 이슈화시킨 것도 여러모로 타이밍이 잘 맞은 결과였습니다.”
“현재 청와대에 근무하시는 조장래(86 종교)선배님이 제게는 멘토입니다. 영화 동아리 선배님이셨고, 변호사 초년병 시절 때부터 저의 미래 비전과 구체적 계획들을 항상 같이 고민해주시고 지금까지 저를 이끌어 주셨습니다. 저도 앞으로 후배들을 항상 아껴주고 이끌어주는 좋은 선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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