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과 송년회 홍장학(71)회장 선출, 재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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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11-26 12:52 조회17,37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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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과 송년회가 11월 25일 오후 7시 동문회관 2층에서 열렸습니다. 국문과 1기인 김미자(64), 이진희(64) 동문을 비롯해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녁 식사를 함께 한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마련된 뷔페로 저녁식사를 하고 있는 국문과 동문들>
서덕주(87) 동문이 사회를 맡아 진행된 송년회는 홍장학(71) 동문의 경과보고로 개막했습니다.
<사회를 맡은 서덕주(87) 동문>
홍 동문은 “71학번을 중심으로 뭉친 현 회장단은 2004년 창과 40주년 행사를 앞두고 결성했지만 그 동안 활발한 활동을 하지 못했습니다”라며 “2014년이 창과 50주년이고, 내년이 개교 50주년인 만큼 국문과 동문회를 재건해보자는 취지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홍 동문은 이어 651만 7320원에 달하는 장학금 조성 현황을 보고한 뒤 “세월의 풍화 작용 속에서 아름다운 우리 얼굴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서로 확인하는 자리로 동문회를 만들어갑시다”라고 인사했습니다.
참석한 동문들은 저마다 자기소개를 하며, 시심(詩心) 가득한 평화로운 얼굴 표정을 서로에게 선물했습니다.
<60,70년대 학번들이 앉은 테이블에서 김현덕(73, 서 있는 사람) 동문이 자기소개를 하고 있다>
김종호(76) 동문은 “모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게 인생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일입니다”라며 서강사랑의 단심을 소개했습니다.
송효섭(73) 모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선후배님들을 오랜만에 뵈서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했습니다. 모교 국문과 교수로는 김경수(81), 이정훈(92) 동문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김경수 동문은 23일자로 국어국문학과장으로 선임됐습니다.
<76, 77학번들이 모여 앉은 자리에서 자기소개를 하는 이부순(80, 오른쪽에서 두 번째) 동문>
참석 동문 가운데 가장 막내였던 임아영(01) 동문은 “선배님들 뵐 때마다 꼭 인사드리겠습니다”라며 살갑게 인사했습니다. 임 동문은 경향신문 사회부 기자로, 시청을 출입(2진)하고 있습니다.
<80, 90년대 학번들의 좌석. 84학번으로는 이병태, 이창섭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이병태 동문이 서서 인사하고 있는 모습>
이윽고 최시한(71) 동문이 마이크를 이어 받아 회장단 구성과 관련된 현안토의를 진행했습니다.
여러 논의가 모인 가운데 최고참인 64학번 이진희 동문은 현 회장단인 홍장학 동문이 다시 회장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홍 동문은 거듭된 심사숙고 끝에 요청을 수락하며 “송년회에 5명이 참석했을 정도로 가장 뛰어난 출석률을 기록한 76학번이 집행부를 맡아줄 것”을 회장직 수락 조건으로 제안했습니다.
<국문과 동문회 회장으로 재선출된 홍장학(71) 동문>
잠시 76학번들의 논의가 있은 뒤, 이기헌(76) 동문이 대표로 나서 “홍장학 형을 도와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76학번들이 집행부를 흔쾌히 맡을 것을 선언했습니다. 여기저기에서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회장단과 집행부의 임기는 2년으로 정했고, 차기 회장단은 전기 집행부에서 선출한다는 원칙도 정했습니다.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홍장학 동문은 “50주년을 앞두고 1964년부터 노고산 진흙을 밟고 등교하던 선배님의 글에서부터 전체 국문과 동문의 글을 받아 문집으로 펴내 후배에게 기억의 파편을 모은 따뜻한 이야기를 전해줍시다”라고 포부이자 활동 목표를 말했습니다.
덧붙여 국문과 동문회가 국문과의 영원한 은사이신 김학동 교수님의 은평구 갈현동 자택과 김열규 교수님 경남 고성 자택을 찾아뵙고 인사드리러 갈 것을 권했습니다.
국문과 동문들은 커다란 박수로 신임 회장과 집행부 옹립을 축하한 뒤 인근 호프집으로 2차 술자리를 이어 나갔습니다.
<마련된 뷔페로 저녁식사를 하고 있는 국문과 동문들>
서덕주(87) 동문이 사회를 맡아 진행된 송년회는 홍장학(71) 동문의 경과보고로 개막했습니다.
<사회를 맡은 서덕주(87) 동문>
홍 동문은 “71학번을 중심으로 뭉친 현 회장단은 2004년 창과 40주년 행사를 앞두고 결성했지만 그 동안 활발한 활동을 하지 못했습니다”라며 “2014년이 창과 50주년이고, 내년이 개교 50주년인 만큼 국문과 동문회를 재건해보자는 취지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홍 동문은 이어 651만 7320원에 달하는 장학금 조성 현황을 보고한 뒤 “세월의 풍화 작용 속에서 아름다운 우리 얼굴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서로 확인하는 자리로 동문회를 만들어갑시다”라고 인사했습니다.
참석한 동문들은 저마다 자기소개를 하며, 시심(詩心) 가득한 평화로운 얼굴 표정을 서로에게 선물했습니다.
<60,70년대 학번들이 앉은 테이블에서 김현덕(73, 서 있는 사람) 동문이 자기소개를 하고 있다>
김종호(76) 동문은 “모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게 인생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일입니다”라며 서강사랑의 단심을 소개했습니다.
송효섭(73) 모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선후배님들을 오랜만에 뵈서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했습니다. 모교 국문과 교수로는 김경수(81), 이정훈(92) 동문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김경수 동문은 23일자로 국어국문학과장으로 선임됐습니다.
<76, 77학번들이 모여 앉은 자리에서 자기소개를 하는 이부순(80, 오른쪽에서 두 번째) 동문>
참석 동문 가운데 가장 막내였던 임아영(01) 동문은 “선배님들 뵐 때마다 꼭 인사드리겠습니다”라며 살갑게 인사했습니다. 임 동문은 경향신문 사회부 기자로, 시청을 출입(2진)하고 있습니다.
<80, 90년대 학번들의 좌석. 84학번으로는 이병태, 이창섭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이병태 동문이 서서 인사하고 있는 모습>
이윽고 최시한(71) 동문이 마이크를 이어 받아 회장단 구성과 관련된 현안토의를 진행했습니다.
여러 논의가 모인 가운데 최고참인 64학번 이진희 동문은 현 회장단인 홍장학 동문이 다시 회장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홍 동문은 거듭된 심사숙고 끝에 요청을 수락하며 “송년회에 5명이 참석했을 정도로 가장 뛰어난 출석률을 기록한 76학번이 집행부를 맡아줄 것”을 회장직 수락 조건으로 제안했습니다.
<국문과 동문회 회장으로 재선출된 홍장학(71) 동문>
잠시 76학번들의 논의가 있은 뒤, 이기헌(76) 동문이 대표로 나서 “홍장학 형을 도와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76학번들이 집행부를 흔쾌히 맡을 것을 선언했습니다. 여기저기에서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회장단과 집행부의 임기는 2년으로 정했고, 차기 회장단은 전기 집행부에서 선출한다는 원칙도 정했습니다.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홍장학 동문은 “50주년을 앞두고 1964년부터 노고산 진흙을 밟고 등교하던 선배님의 글에서부터 전체 국문과 동문의 글을 받아 문집으로 펴내 후배에게 기억의 파편을 모은 따뜻한 이야기를 전해줍시다”라고 포부이자 활동 목표를 말했습니다.
덧붙여 국문과 동문회가 국문과의 영원한 은사이신 김학동 교수님의 은평구 갈현동 자택과 김열규 교수님 경남 고성 자택을 찾아뵙고 인사드리러 갈 것을 권했습니다.
국문과 동문들은 커다란 박수로 신임 회장과 집행부 옹립을 축하한 뒤 인근 호프집으로 2차 술자리를 이어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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