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경영학부 동문회 회장단 및 고문단 모임이 11월 6일 오후 6시 30분 남산 서울클럽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장종현(69 무역) 경영학부 동문회장을 비롯한 27명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동문회 운영 방안에 대한 제반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저녁 식사를 겸해 마련된 회의는 올해 1월 19일 경영학부 동문회 신임 회장 선출 이후 처음 마련된 임원 모임이었습니다. 국내 최고의 사교클럽 발생지에서 개최된 모임인 만큼 서로의 인맥을 굳건히 다지려는 분위기 속에서 행사는 시작됐습니다.

모임을 주최하고 사회까지 도맡은 장종현 회장은 “경영학부 동문회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음을 학교와 총동문회 및 재학생이 알아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합시다”라고 인사했습니다. 회장단은 이날 ▲경영학부 동문들이 서로 유대 관계를 강화해서 졸업생 숫자는 적지만 똘똘 뭉칠 수 있도록 포럼과 컨퍼런스를 정기적으로 마련할 것 ▲학교에 큰 빚을 지고 있음을 염두한 채 발전기금이나 장학금 등 목표를 갖고 정기적인 펀드 레이징을 할 것 ▲재학생과 멘토-멘티 관계를 맺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습니다.

덧붙여 연 1회 경영학부 전체 모임을 갖기로 정하고, 날짜는 매년 1월 마지막 주 화요일로 확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첫 모임은 2010년 1월 26일(화) 여는 것으로 결의했습니다. 회장단 모임은 연 2회 갖기로 정했습니다. 특히, 경영학부 전체 동문 모임 자리에서 경영학부 발전을 위해 공헌이 높은 전현직 교내외 관계자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선사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또, 총동문회에 ‘자랑스런 서강인상’ 후보자를 추천하는 동시에 자체적으로 ‘자랑스런 서강 경영인상’도 제정하자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임원 분담금에 관해서는 임기 2년 동안 회장은 500만원 이상, 부회장은 100만원 이상을 내는 것으로 결의하되 동문회 활성화를 위해 회비는 성의껏 자발적으로 낼 것을 다짐했습니다.


<임원진 모임 행사를 주최하고 이끈 장종현(69 무역) 경영학부 동문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이날 장 회장은 2000만원 이상 기탁할 것을 약속하며 “제가 쓰는 것보다 경영학부 동문회가 훨씬 가치 있게 써 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9시 30분이 되어서야 끝난 공식행사 이후, 1980년대 학번 위주로 삼삼오오 뭉친 경영학부 동문회장단은 클럽 내 호프집에서 맥주 한 잔과 땅콩 안주로 뒤풀이를 하며 친목을 이어나갔습니다.


<경영학부 동문회 첫 임원 모임 참석자 명단>

김성식(63경영) 대창기업 사장
조원증(63경영) 엔젤로또㈜ 대표이사
장종현(69무역) BOOZ & CO 대표이사
김문수(70무역) 한국하트스캔 사장
송재국(73무역) (주)지투알 CFO 부사장
김홍달(76경영) 우리금융지주회사 경영전략실 상무
정수연(76무역) 정수연경영연구소 외래교수/소장
이상웅(77경영) 세방기업㈜ 부회장
이휘성(78회계) 한국IBM 사장
주재형(79경영) 삼일회계법인 감사3본부 전무
김서현(80경영) 푸르덴셜생명보험 임원실 상무
김  찬(81경영) 대우증권(주) 기업금융본부 상무
문상용(81경영) 씨티은행 목동지점 지점장
박민재(81경영) 법무법인 청담 변호사
송경섭(81경영) BNP Paribas증권 기업금융부 대표
이석근(82경영) ADL 대표
조철호(82경영) (주)동우국제 대표이사 사장
정은영(83경영) HSBC은행 글로벌 뱅킹 대표
김충근(84경영) 성원파이프/미주제강 대표이사
김희병(84경영) 알바트로스 투자자문 대표이사
문성민(84경영) 유포스트뱅크 마케팅본부장 이사
임원현(84경영) 삼일회계법인 M&A팀 상무
이재원(85경영) 맥쿼리증권 부사장
강경화(86경영) HSBC은행 수출입부 상무
정완호(86경영) e*VALUE 대표
박홍규(89경영) 현대해상화재보험 직할영업2부 팀장
이무섭(94경영) 회계법인 성지 공인회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