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50주년 진단 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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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선비 작성일09-10-19 15:41 조회10,48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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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 맞는 서강이 짚어봐야 할 점은 _____다.
탁월성
타인에 대한 희생정신이라는 서강의 비전을 가지고 개개인의 능력향상을 통하여 세계시민정신에 이바지해야한다. 이를 위해 비전에 대한 탁월성, 능력향상에 대한 탁월성, 세계시민정신에 실행하기 위한 탁월성이 서강이 짚어봐야 할 Core Value다.
안성범(01 경영)
학구정신(Scholarship)
1. 경쟁력 강화는 공고한 본원적 가치 기반의 확장가치 창출이다.
2. 대학의 본원적 가치는 학문에 대한 탐구다.
3. 그러므로 서강대는 본원적 가치인 학구정신을 재정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회필요인력 양성등 다양한 확장가치 창출을 도모해야한다.
김보람(00 철학)
성실한 전문성
사회에서 바라보는 서강은 ‘정말 졸업하기 힘든 곳을 졸업했다’가 아닐까. 대외 이미지에 비춰볼 때 성실성 대비 우수성은 부족한 느낌이다. 학교가 질 좋은 교육을 하고 있다는 이미지를 살려야한다.
오승철(95 불문)
단결력
서강인 모두는 개인적인 능력은 모두 뛰어나지만 그에 비해 서로 합심해서 협력해 나가는 능력이 부족하다. 우리 동문의 단결력을 다져봐야 한다. 이것만 갖춘다면 명문사학으로서 절대 손색이 없을 것이다.
이미숙(96 경영)
서강의 혼
우리만의 정신, 우리만의 아이덴티티를 다시 찾아야 한다. 단순히 외형적인 발전과 변화는 대학의 발전이 아니다. 학교가 추구하는 이념을 학생에게 교육하고, 동감과 감동을 얻어낼 수 있어야 진정 명문의 모습이다. 따라서‘서강의 혼’을 다시 짚어봐야 할 것이다.
최환익(02 경제)
조직력
사회에서 서강의 힘을 더욱 발휘하기 위해서 졸업 동문들간 네트워크 강화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송우진(00 기계)
전문성
서강대 출신들, 어느 곳에 있던지 전문성으로 승부하고 있다. 후배들에게도 이 정신이 연계되었으면 한다.
김형수(94 화공)
Innovation
서강이 재학생이나 동문에게 타 대학과 다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틀을 뒤엎는 혁신이 필요하다.
김재성(02 경영)
Creative Globalization
과거의 서강이 서구의 선진화 된 교육시스템과 제도의 도입을 통한 국내 대학교육의 혁신을 주도해 왔다면 미래의 서강은 서강만의 독특한 학풍을 바탕으로 한 창조적 학문분야 개척을 통한 세계화에 나서야 한다.
김항규(91 경영)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 대한 채무 의식과 다가올 미래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 의식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 대한 청지기 의식(stewardship)과 소명의식을 갖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야 한다. 궁극적으로는 사랑을 베풀고 살아야 한다. 서강인만의 자존감으로 한정하지 말고 사회에 우리를 내몰아 섬길 수 있는 겸허한 리더들이 되어야 한다. 아울러 격변하는 환경에서 더 도전적으로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현실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에 대한 지적 탐험을 끊임없이 기울이는 게 수월성의 진정이라 생각한다.
문상돈(88 경제)
진정한 학문에 대한 실력
대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은 학문에 대한 진정한 실력이 있느냐의 문제이다. 서강대학교 졸업생들이 사회에 진출하여 진정한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학문에 대한 실력으로 무장되었는지 고민해야 한다. 학문에 대한 실력이 갖추어졌다면 사회생활에서 필요한 또 다른 여러 가지에 대해서도 대학생활하면서 준비할 수 있는 서강대학교 학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예를 들어 꿈, 끼, 꼴, 꾼 등 열정에 대한 자세와 인간 도덕성을 기본으로 한 리더십 등이다.
박건우(87 화공)
대외 인지도
인지도가 높은 것은 어느 한 가지 요소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탁월한 교수진, 학교 구성원인 학생의 수준, 졸업 후 사회 진출 분야, 사회 및 기업에서의 대학 이미지 등의 많은 요소들이 골고루 박자를 맞춰줘야 가능한 일이다. 이중에서 현재의 우리 대학교가 갖추고 있는 것도 있지만 아직 부족한 점도 있다. 어떻게 하면 우리 대학교의 '대외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최남기(91 컴퓨터)
진정성
소수정예로서 그 힘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은 어떠한 세파에도 흔들리지 않는 진정한 가치를 서강인들이 가슴에 품었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는 그런 흔들리지 않을 진정성을 품고 있나? 아쉬운 부분이 많다.
홍창의(89 영문)
엄격한 학풍
과거 서강을 서강답게 했던 엄격한 학풍을 살려 나가야 한다. 1980년대 중반의 서강은 정말 어정쩡함 자체였다. 과거 1960~1970년대 수월성 교육에 따라붙었던 세간의 평판만 파먹고 살았던 시절은 아니었나 싶다. 타 대학들이 성장할 때 갈팡질팡했기에 오늘날 그저 그런 대학의 하나로 전락했다고 본다.
최창원(87 영문)
창의성
현재 기업에서 또는 사회에서 요구되는 가장 큰 덕목이 창의성이다. 서강은 소수정예를 지향하면서도 일정한 틀 내에서 교육이 이루어지는 느낌이 든다. 인재들이 성실하고 뛰어나긴 하나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이 더 넓고 창의적일 필요성이 있다. 이러한 부분을 보강할 수 있는 교육이 보완되어야 한다.
김도경(83 경영)
다양성
서강대에 과연 학문의 다양성이 존재하는 지 고찰해봐야 한다. 사회에 나와 보니 서강대에는 없는 학문이 많다. 행정학, 사회복지학은 꼭 있어야한다. 학문의 다양성이 보장되지 않는 대학은 편협한 인재만을 배출할 뿐이다.
김일용(89 경제)
차별화
예전에 비해 소수정예, 영어 잘하는 학교, 공부 많이 시키는 학교라는 차별화된 학교의 포지셔닝이 많이 약해지고 있는 것 같다. 타 학교와 양적 경쟁은 불가능하기에 교육 컨텐츠에서부터 학교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확실한 차별화를 이루어 도약할 때다.
안대근(00 신방)
인간성
상아탑의 진정한 참모습이란 ‘인격도야의 장’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수월성도 좋고 평판도 모두 인격이 갖추어진 바탕 위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최재동(경제 1기)
실력 배양
여기에서의 실력 배양에 담긴 뜻은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어느 분야에서든지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주어진 업무를 완수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머리에 든 지식-과목의-뿐만 아니라 인간관계, 업무 추진력, 리더십 및 협조와 조정 능력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다. 수업을 통해 얻어지는 실력뿐만 아니라 타인과 교류하고 대외적인 관계를 강화하며 우리가 해야 할 것에 대한 설득과 타협력 및 로비력 등이 종합돼야 한다.
조홍준(84 경영)
의과대학 설립
의학대학을 설립해야 타 대학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있다.
김민재(97 국문)
정체성
타 대형 명문 사학과 그동안 무엇 때문에 구별되어 독특한 위치를 유지해 왔는지에 대해 고민해 봐야한다. 외적 팽창만을 흉내 내는 것으로는 힘들다.
진세종(94 철학)
응집력
동문이라면‘모래알 서강’이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서강대학교 학생들이 개인적으로 능력있고 열심히 한다는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이지만 사회에 나와 보니 개인 역량은 거기서 거기다. 적은 수의 동문과, 길지 않은 역사를 가진 서강의 졸업자들이 졸업 후에 더 빛을 발할 수 있으려면 동문들끼리 서로 돕고 밀어주고 끌어줘야 한다.
서연정(99 화학)
성장전략
기존 학과를 중심으로 교육의 내실과 수월성을 다지고 추구하는 것은 교육기관으로서 너무도 당연한 것이고, 외형적으로 서강대학교가 적어도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안에서 향후 어떤 모습으로 성장하길 바라는지에 대한 서강공동체 내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 의과대학이 없는 반쪽짜리 종합대학으로 남으며‘소수정예’만을 고집할 것인지, 아니면 적어도 의과대학을 보유한 진정한 종합대학으로서‘다수정예’를 추구하는 기타 일류대학들과 경쟁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봐야 한다.
김승종(90 경영)
Global 인력 배양
더 이상 국내명문을 다투어봐야 결국 우물 안 개구리 신세다. 개교 당시 타이트했던 학사일정, 영어강의 등으로 단기간에 경쟁력을 키웠듯이 앞으로 Global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역량 있는 학생을 키워내는데 전력하여 또 다른 50년을 준비했으면 한다.
백시영(87 경영)
초심
수월성과 우월성을 앞세운 전인적 엘리트교육으로 단기간에 성장한 개교 초기의 정신을 되새겨 볼 때다.
이주혁(05 화공생명)
홍보
서강대가 매우 우수한 대학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지방이나 연로한 세대의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서강대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인지도를 많이 높여야 한다.
이효수(01 컴퓨터)
back to the basic
학교는 학교로서 기본적으로 학생 가르치는 일에 집중하기 바란다. 국내에서 다른 대학과 비교하는 규모의 경쟁에 매몰되지 말고, 세계 대학과 커리큘럼을 나란히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자. basic에 집중하는 게 곧 차별화이자 경쟁력이다. 우리의 전문성을 가지고서야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정성태(75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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