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에 김태영 동문, 육사졸업 뒤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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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9-04 09:54 조회16,38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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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으로 재직 중인 김태영(73 독문) 동문이 9월 3일 개각에서 국방장관 후보에 내정됐습니다. 김 동문은 육사를 29기로 졸업한 뒤, 75년 독문과에 편입해 77년 졸업했으며, 독문과 동문회 활동에도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김 동문은 “국방여건이 가장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됐다”면서 “대통령님을 잘 보필해 국민이 국방을 걱정하지 않도록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동문은 9월 안으로 국회 청문회와 합참의장 이임 및 전역식을 거쳐 국방장관에 취임할 예정입니다.
언론에 따르면, 김 동문은 야전지휘관, 육군사관학교 교수, 외교 및 전략,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경력을 보유한 문무 겸비형 장군으로 군에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아울러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국방담당관, 23사단장, 국방부 정책기획국장, 수도방위사령관, 합참 작전본부장, 제1야전군 사령관 등 군내 핵심보직을 두루 섭렵했고, 현재 합참의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서강대 독문과 졸업 뒤 독일 육사에 유학한 ‘독일파’이며, 통역 없이도 국제회의에 참여할 정도로 탁월한 영어실력을 지녔습니다. 가족으로는 부인 이범숙(54) 씨와 1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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