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er hunter 이기중 동문의 맥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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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중 작성일09-08-20 10:42 조회18,65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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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이 이기중(79 경제) 동문>
현재 전남대 인류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이기중(79 경제) 동문이 맥주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습니다. 신우창 국순당연구소 부소장과 함께 맥주와 막걸리를 주제로 한 심도깊은 이야기가 한국일보 8월 14일자에 실린 것입니다.
이 동문은 맥주를 '오작교'에 비유하며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맥주 만한 게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모교 2학년에 재학중이던 1980년도에 생맥주 전문점이 처음으로 생겼다고 회고하면서, "호주머니가 얇은 대학생이나 직장인들에게 인기 최고였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국산 맥주를 냉정하게 진단하면서, 유럽연합과의 자유무역협정으로 인해 수입 맥주 값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에 국산 맥주가 경쟁력을 갖추려면 역시 맛으로 승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각 맥주에 따른 전용잔의 필요성, 그리고 맥주를 맛있게 마시는 방법 등 맥주 전문가로서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한국일보] 막걸리 VS 맥주 맛있게 마시는 법 ← 바로가기
최근 이 동문은 지난 해 여름 50일 일정으로 다녀 온 '맥주 여행'의 경험들을 '유럽맥주 견문록'이라는 책으로 펴냈습니다. 유럽 8개국의 20개 도시를 돌며 맛본 다양한 맥주는 물론, 그 맥주의 어원과 원료, 제조 과정, 효모의 역할, 어울리는 잔까지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비어헌터' 이기중씨 유럽 맥주 기행기 펴내 ← 바로가기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 이 동문이 추천하는 맥주 한 잔이 좋은 해답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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