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학보 체육대회, 친목과 단합 한껏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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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7-03 10:47 조회16,22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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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들과 함께 하는 ‘서강타임스-학보 동인회 2009 체육대회’가 많은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기말 시험기간이 끝난 6월 29일 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09 체육대회에는 서강타임스-학보 졸업동문 23명과 재학생 14명 그리고 동인 가족들이 참석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다채로운 게임과 운동경기를 하면서 친목과 유대를 다졌습니다.
이진수(79 영문) 동인회 회장과 최고참으로 참석한 권종순(74 경영) 동문 부부를 비롯해, 학번 별로 80년대 동문 8명, 90년대 동문 7명, 2000년대 동문 7명이 한자리에 모여 단합을 과시했습니다. 후배들인 서강학보사 현직 기자들이 마련한 감청색 단체 티셔츠를 입고 경기에 임한 동문들은, 이날 하루 동안 △농구 △농구 자유투(여자) △배드민턴 △족구 △피구 △단체 줄넘기 △팔씨름(여자) △림보 △간이 골프 등을 하며, ‘모처럼’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운동(sport)'을 만끽했습니다. 체육대회 때마다 빠뜨리지 않고 시합해온 야구, 축구는 불볕더위 탓에 올해에는 생략했습니다.
대신 배드민턴 경기를 처음으로 치러, 2인조 8개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한 복식 배드민턴 경기는 박주필(83 정외) 동문부부가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허리를 뒤로 젖혀 낮게 가로놓은 막대 밑으로 통과하는 림보 경기에선 이상구(89 철학) 동문의 초등생 딸이 우승해 파커 볼펜 세트를 선물 받았습니다.
여자들끼리 치른 농구 자유투와 팔씨름 대회에선 ‘상대적으로 젊은’ 재학생들이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저녁식사는 동문회관 11층 스카이라운지를 전세 내 뷔페로 진행했습니다. 이진수 동인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도 참여한 많은 동문들의 건재를 재확인한 기쁨을 말하면서, “2010년이 서강타임스-학보 창간 50주년인 만큼 더 많은 동문들이 참여하는 체육대회와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서강타임스-학보 50년사 집필에 좀 더 노력하자”고 독려했습니다.
뒷풀이는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학교 근처 한울 호프집에서 새벽까지 이어졌으며, 야행성인 일부 동문들과 재학생들은 이튿날 오전 6시까지 덕담을 나누며, 소주와 맥주를 곁들인 술자리에서 끝까지 통음(痛飮)했습니다.
<여성들만 참가한 농구 자유투 시합. 재학생이 OB를 제치고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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